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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진로체험시설과 2-4생활권 복컴 설계공모

기사입력 2018.03.21 10:34
이상철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이 21일 정부세종청사 6-2동 제2공용브리핑실에서 진로체험시설과 2-4생활권 복컴 설계공모 관련 추진 방향과 일정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행복청은 4월 중에 가칭 창의진로교육원과 복합주민공동시설인 나성동(2-4생활권) 통합주민공동시설(복컴)에 대한 설계공모를 시행키로 했다.

이상철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설계공모의 추진 배경 및 방향·일정 등을 설명했다.

이번에 설계공모 예정인 창의진로교육원과 나선동 2-4생활권 복컴 등 2개 사업은 4월 중 설계공모를 시행하고 6월 중 당선작을 선정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행복도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고 학령인구 비율이 최고인 도시인데 반해 그에 걸맞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교육과 진로교육을 위한 교육·체험시설이 부족한 실정으로 앞으로 중등교육 직업탐색과 체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관련 교육 및 체험시설의 공급을 위한 환경을 조성코자 추진하는 것이다.

창의진로교육원은 유아에서 학부모·교사 등 성인까지 모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진로교육시설로 부지면적 7697㎡, 연면적 98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한다.

주요 내부시설로는 진로도서관, 소공연장, 진로상담실, 어린이체험관, 직업체험관, 진로수업실, 진로교육연구실, 동아리 세미나실, 천문시설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시설기획 및 설계와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는 시설을 운영하게 될 세종시교육청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나성동(2-4생활권) 통합주민공동시설은 행정, 문화, 체육 등 공공편의 서비스 복합시설로 부지면적 6781㎡, 연면적 12380㎡ 에 5층 이내의 규모로 인근 공동주택 주민의 입주 시기에 맞춰 완공해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통합주민공동시설 건립의 다양한 경험과 운영 중인 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외관 위주의 설계에서 벗어나 기능에 보다 충실한 주민공동체 시설이 되도록 추진한다.

또 설계공모 기획단계에 전문가를 참여시켜 주민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시설로 건설하기 위해 ‘공동체 만세(Viva! Community)’라는 주제로 지역친화, 효율적 기능구성, 스마트 환경구축을 목표로 설계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부 공간구성과 동선체계, 운영관리 측면을 고려한 효율적 기능 구성이 이뤄지도록 하고 스마트 건축물을 위한 친환경, 범죄예방디자인과 유니버설디자인 개념도 적극 도입해 공모지침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상철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이번 설계공모는 외관만 화려한 디지안 계획에서 벗어나 이용자 입장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친근한 디자인과 기능 모두 충족하는 우수한 설계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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