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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의원 “함께 걷고 함께 생각하는 모두의 선대위 만들겠다”충남도지사 출마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20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제8차 공약 발표에 앞서 현재 충남도지사 선거 정국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양 의원은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불륜설 등으로 자진사퇴하는 일련의 상황을 두고 “충남 민주당이 혼란과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지난 한 주가 마치 10년처럼 느껴지는 시간이었다”며 “사랑하는 동지이자 아끼는 후배의 사퇴는 표현키 어려운 안타까움 그 자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짧은 경선 기간이었지만 당원 동지들의 마음이 갈라지고 충남도민들께 실망을 드린 점은 경선후보의 한 사람으로 자유롭지 않다”며 “그 누구도 원치 않았던 이 상황이 매우 당황스럽고 두렵기까지 하다”고 토로했다.
또 “지금 충남도민은 혼란을, 민주당은 단합보다는 분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 속에서 저는 조건없는 합심과 단합을 말하기에 앞서 진심으로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지난 10년간 함께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맞서 어깨 걸고 싸워온 동지임을 결코 잊지 말아주십사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양 의원은 "충남 민주당의 맏형으로서 갈등과 불신을 뛰어넘어 위대한 충남시대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는 시대의 대의에 동의하는 모든 당원동지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 캠프의 문을 활짝 열고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앞으로 함께 걷는 선대위, 함께 생각하는 선대위, 모두의 선대위로 만들어가겠다"며 함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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