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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주거용 위법건축물 양성화 신청 당부

기사입력 2014.11.07 07:55
[굿뉴스365] 당진시가 건축 법령에 적합하지 않게 건축되었거나 수선된 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한시적 양성화 신청기간이 내달 16일 종료됨에 따라 신청을 서두를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에 따른 양성화 대상은 2012년 12월 31일 이전에 사실상 준공된 건축물 중 건축허가(신고)를 받지 않거나 허가 이후에 위법 시공 등으로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연면적 50% 이상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건축물이다.

세부적으로는 ▲세대 당 전용면적 85㎡ 이하 다세대 주택 ▲연면적 165㎡ 이하 단독주택 ▲연면적 330㎡ 이하 다가구 주택이 해당되며, 1층 필로티 부분 증축과 대수선을 통한 가구 수 증가 사례, 높이 제한으로 축소된 건축물에 지붕․창호를 불법 설치 사례 등이 대표적으로 적용된다.

다만 주거용 건축물이라도 개발제한구역이나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 구역, 상습재해구역 내의 건축물은 이번 양성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건축주(소유주)가 신고서류에 건축사가 작성한 설계도서와 현장조서, 대지권리 증명서를 첨부해 허가권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허가권자는 신청된 건축물의 규모나 용도 등이 기준에 적합할 경우 지방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0일 이내에 사용승인서를 교부하게 된다.

그러나 양성화를 위해 신청된 불법 건축물이 허가권자의 사용 승인을 받게 되더라도 기존의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1회분의 이행강제금 과태료는 납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특별조치법에 따라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양성화 조치의 신청기간 종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반드시 기한 내에 신청하셔서 불이익을 받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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