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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숨은 자원 찾기 행사 추진

기사입력 2014.11.07 18:38
▲ 태안군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각 읍면 주민들과 합심해 마을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재활용품 등 숨은 자원을 모으는 '2014년 하반기 숨은 자원 찾기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상반기 태안읍에서 숨은 자원 찾기 행사를 실시한 모습
[굿뉴스365] 태안군과 군민들이 화합해 환경도 살리고 숨은 자원도 찾아내 재활용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대청소가 태안에서 대대적으로 시작된다.

7일 군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각 읍면 주민들과 합심해 마을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재활용품 등 숨은 자원을 모으는 ‘2014년 하반기 숨은 자원 찾기 행사’를 실시한다.

태안군이 후원하고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회장 최성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어촌 지역에 방치돼있는 폐비닐 및 고철 등을 집중 수거해 농경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주민의 자원순환 의식을 확산시켜 쾌적한 농어촌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집자원은 폐비닐과 농약빈병, 그리고 공병, 폐지, 고철, 플라스틱, 의류, 비료포대, 모판 등의 재활용품 등으로 모은 무게에 따라 장려금 등이 지급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세부일정은 오는 11일 태안읍(금학단)을 시작으로 ▲12일 안면읍(두에기 공원) ▲17일 근흥면(신진대교 밑)과 소원면(송현 매립장)이 실시한다.

또 18일에는 원북면(농협주유소 옆)과 이원면(이원방조제)에서 ▲20일은 고남면(보건지소 앞) ▲21일은 남면(몽산리 인하대 앞)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숨은 자원 찾기 행사는 마을 주민이 얼마나 많이 합심하느냐에 따라 모집양이 읍면별로 차이가 난다"며 "주민들의 협조 없이는 절대 성공을 거둘 수 없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 상반기 행사에서는 1,850명이 참여하고 청소차 48대, 집게차 128대, 청소용 마대 1만8500장을 투입해, 재활용품으로 고철 5톤, 파지 12톤, 철캔 7.8톤, 프라스틱 12.6톤, 병류 56톤, 비닐류 117톤 등 재활용품 약 210톤과 폐기물 130톤 등 총 340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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