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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3월은 공문·연수·출장 없는 달

기사입력 2017.09.26 12:17
시교육청,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몰입하는 3월’ 전격 운영
세종시교육청은 3월을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몰입하는 달로 정하고 전격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3월 2주간은 공문 수발을 없애고, 한 달 동안은 연수나 출장이 없는 달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몰입하는 3월’의 추진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정책 T/F팀을 구성하고 정책토론회를 비롯해 정책설명과 의견수렴을 거쳐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몰입하는 3월’로 정책명을 정하고 교원인사 조기 발표, 전교직원이 함께 새학년을 준비하는 기간 운영, 연수·출장·공문 없는 3월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3월에 교사가 학생과 함께 수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1월은 전학년 모든 학사일정을 종료하는 달로 1월중에 교원인사를 조기 발표해 학교현장이 새학년 준비를 위한 시간적·인적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월은 새학년을 준비하는 달로 학교현장에서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 등을 통해 학교의 비전과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교육활동 계획 등을 준비키로 할 예정이다.

특히 3월은 한 달간 교육청 주관의 각종 출장과 연수를 없애고, 3월 시작 후 2주 동안은 교육청과 학교가 공문 수발을 억제해 교사가 학생과 함께 수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현장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교육청 부서별·학교별 추진 로드맵을 통해 정책 운영이 차질 없도록 월별로 각 추진 과제의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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