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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공유재산 관리 방안 집중 점검

기사입력 2017.08.31 16:17
행자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 위한 현장방문 실시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31일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 방안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방문 길에 올랐다.

행자위는 이날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를 앞두고 충남스포츠센터 건립대상지 등 5개 사업현장을 찾아 심도 있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충남스포츠센터는 도민 체육활동 증진 및 충남 체육 활동 거점 조성을 위해 국비와 도비 등 310억원을 투입,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2020년까지 건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종문 위원(천안4)은 “스포츠센터가 내포하수종말처리장 옆에 짓는데, 악취에 의한 민원이 많이 발생할 것 같다”며 “천안지역 역시 이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예산이 공사과정에서 고무줄처럼 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욱 위원장(천안2)은 “각종 행사유치 시 규격이 작으면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수영장 건립 시 국제 규격으로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은 “복합시설인 만큼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공휘 위원(천안8)은 “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스포츠종합센터에는 의료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다”며 “센터 내부에 의료 시설을 구축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방문한 태안소방서와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청사 신축을 앞두고 태안군 소유의 부지에 대해 도유지와 교환을 추진 중이다. 교환대상은 태안소방서 도유지 6139㎡와 군유지 3,000㎡이며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지소는 도유지 1620㎡와 군유지 1만,582㎡이다.

행자위는 이 자리에서 용도 폐지 및 교환대상 부지 내역을 점검하는 동시에 청사 신축에 앞서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따졌다. 이날 행자위 위원들이 점검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제299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행자위는 이날 2017년 행감 계획 및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조례 등 조례안 3건에 대해서도 원안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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