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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기사입력 2017.03.16 10:19
고운동(1-1생활권) 착공, 5월부터 운영 예정
▲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 위치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친환경에너지 도입 확대의 하나로 대용량 리튬이온 에너지 저장장치를 16일 설치에 착수했다.

에너지 저장장치는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 부족 및 지진, 태풍과 같은 비상사태 발생 등 필요시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전력 효율을 높이는 장치다.

에너지 저장장치는 한국서부발전이 고운동 1-1생활권 폐기물 매립지에 설치돼 있는 태양광 발전시스템(1.6MW)과 연계해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MWh 규모로 올해 5월 준공 후 운영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전력을 효율화하기 위해 앞으로 공공기관 건축물 건립, 대규모 태양광 시설 설치 시 에너지 저장장치를 함께 설치토록 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저탄소 미래에너지 자족도시 구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해 에너지 특화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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