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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기사입력 2017.03.15 12:44
복합편의시설 제2공사, 3월중 발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인근에 건립하는 복합편의시설 제2공사(이하 복합문화시설)를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으로 3월 중 조달청에 발주 요청한다고 15일 밝혔다.

행복청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그 동안 정부 발주 공사에 하도급으로만 참여하던 전문건설업체가 발주 기관과 직접 계약할 수 있는 길을 열어 품질 높은 설비 시공을 유도하고, 건축물 생애주기비용도 절감할 계획이다.

‘주계약자 공동도급’은 종합건설업체가 주계약자가 돼 건설 공사 계약 이행 등을 종합 관리·조정하고, 전문건설업체는 공동수급체 구성원이 되어 시공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전문건설업체의 전문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문건설업체가 직접 시공을 하면 하도급 경우보다 받는 금액이 약 18% 증가해 중소건설업체에 대한 직접 지원 효과가 있고, 적정한 비용도 직접 운용이 가능go 높은 공사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복합문화시설은 사업비 454억원을 들여 연면적 19,735㎡에 문화공연·강좌, 유아 교육, 동호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지상3층 지하3층 규모로 올해 3월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이번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도입한 주계약자 방식이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상생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건설 산업 분야에 공정한 거래 질서가 정착되고 시장 참여자 간 상호 협력 문화가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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