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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아파트 점검 입주예정자도 참여

기사입력 2017.03.15 11:38
새롬동(2-2생활권) 민관합동 총괄점검, 하자예방 및 화합의 장 마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새롬동 2-2생활권 11개 단지 7,481세대 준공을 앞두고 민관합동 총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행복청이 주관해 지난달과 이번달에 걸쳐 총 6일 동안 공동주택 입주자 사전점검 이전에 시공 현장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

민관합동 총괄점검단(이하 점검단)은 건축, 기계, 전기, 토목, 조경, 구조 등 각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세종시, 설계자 및 입주 예정자들도 참여해 시설 보완사항 점검은 물론 입주민 요구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새롬동 공동주택은 행복도시 최초의 생활권 통합 설계공모 단지로 마을 단위의 주거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통합커뮤니티 시설과 생활권 전체를 걸으며 이웃과 교류하는 순환산책로를 도입했다.

또 순환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미술 작품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준 높은 예술작품으로, 마치 미술작품 갤러리를 보는듯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 현장별 주요 우수 사례로는 A현장은 순환산책로 주변 자전거 보관소에 세륜 시설을 설치했으며, 주변에 CCTV와 출입 자동문을 추가 설치했다.

B현장은 단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폭 1.8m, 길이 110m의 유선형 수공간을 조성하고 좌우에는 보행산책로를 조성해 입주 예정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장마 등 우천 시에 단지 내 급경사로 인해 우수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 있어, 경사로 중간 중간에 배수 설비(트렌치)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행복청은 이번 점검결과 품질 수준이 전반적으로 우수했고, 11개 현장 모두 시공사에서 사전 고지한 입주 일정도 차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철 행복청 주택과장은 “입주예정자들의 호응이 많은 만큼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사용검사 전까지 마무리 공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민관합동 총괄점검단을 지난달에는 당초 공동주택 설계 취지 부합 여부를 점검하고자 현장관리 책임자 등 민간 전문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유관 기관 인력을 새롭게 포함시켜 2014년부터 3년 지속 확대·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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