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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꽃 마늘 재배농가 품질 향상 주력

기사입력 2017.03.14 10:53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속적인 공주 꽃 마늘의 품질향상에 주력하고자 지난 10일 우성면 대성리 농가 포장에서 논 마늘 재배농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관행적으로 논에는 벼만 심는 것으로 여겨 왔으나, 새로운 영농형태를 고민하고 착안해 기후 변화에 맞는 난지형 마늘을 논에 재배함으로써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 3년 간 논 2모작으로 난지형 마늘 재배를 적극 지도해 농가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아직까지 마늘에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영농기술로 농업용 클로렐라 배양기술을 직접 익히도록 해 참여자들의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마늘 포장을 다니면서 겨울 기온 차에 대한 냉해 피해 등 웃거름 시용과 생육관리 등을 생생하게 살피면서 농가들이 서로 간 질문과 대답으로 실감나는 교육을 진행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쌀 과잉생산과 소비감소 등으로 논 경작을 하는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농업인들이 관심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공주 꽃 마늘의 재배농가가 점차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오재석 기술보급과장은 “중부지역에서 처음으로 논 마늘을 시도해 공주시가 선도적으로 논 마늘 재배에 성공을 거두면서 영농기술력도 좋아지고 있지만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계속 접목해 품질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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