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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1월부터 2월까지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한 태안군이 감염병에 대한 주민들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8개 읍·면에서 진행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장을 직접 방문해 총 8회에 걸쳐 1,138명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10월부터 12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발열·오한·두통·근육통·전신발진·가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3월부터 10월 사이에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사망률이 높고 지난해 태안군에서도 환자 한 명이 사망한 바 있으며, 아직까지 치료약이 없어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가 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 시 맨살이 보이지 않도록 하고 작업 후에는 작업복을 세탁한 뒤 곧바로 샤워해야 한다”며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주민들께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의료원 예방의약팀(041-671-522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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