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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생명사랑 행복마을' 16곳 지정 운영

기사입력 2017.02.14 09:06

홍성군 보건소가 생명존중 문화조성과 자살없는 행복마을을 구축하고자 광천읍 신천 마을 등 16개 마을을 ‘생명사랑 행복마을’로 지정 운영한다.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마을단위의 자살예방 사업으로 고령인구 비율이 높고 보건사업의 접근성이 낮아 자살위험이 높은 농촌지역의 마을이 우선 선정되며,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농한기에 운영된다.

특히 홍성군의 경우는 2016년 통계청 기준 자살률이 65세이상 노인인구 10만명 당 99.3명으로 충남 평균인 79.5명보다 월등히 높아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보건소는 행복마을에서 우울증 선별검사 실시, 고위험군 발굴 및 사례관리, 자살예방교육,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자살 예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사회적 관심과 지원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며, 자살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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