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경찰서에 갈 시간은 없고, 교통사고 사실 확인원은 필요한데 어떻게 하지?
운전면허증 갱신도 해야 하고, 잃어버린 지갑 분실신고도 해야 하는데 한 번에 해결 할 수는 없을까?

경찰서를 방문했던 민원인이라면 일부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위와 같은 고민을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경찰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경찰 민원포털’ 사이트(2015. 2. 2.부터시행)에 접속하면 경찰서에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동안 민원인들은 인허가 신청, 증명서 발급 등 대부분의 민원은 직접 경찰관서를 방문하여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고, 온라인 민원서비스의 경우도 민원종류별 여러 시스템으로 분산되어 있어 접근성도 떨어졌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청에서는 사이버경찰청(신고민원 포털) 등 기존 대국민 시스템의 분산된 민원 처리 기능을 통합하여 온라인 접수 및 창구를 일원화 하고, 온라인 신청·발급이 가능한 민원을 32종까지 확대하여 간단한 인증절차(공인인증서, 아이핀 인증, 휴대폰 인증)로 본인 확인만 되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경찰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경찰 민원포털에 접속하면 운전경력증명서, 교통사고 사실 확인원 등 7종의 민원은 즉시 발급 가능하고, 운전면허증 갱신 신청을 클릭하면 도로교통공단 사이트, 분실신고를 클릭하면 경찰청 유실물 종합 안내 사이트(LOST 112)에 바로 접속되어 한 번에 민원을 처리 할 수 있다.

경찰청에서는 현재 연간 경찰 민원 신청건수 900만 건 중 50%를 경찰 민원포털로 처리할 경우 1,450여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온라인 처리 민원을 47종까지 확대할 경우 실제 민원인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우리 경찰은 경찰민원에 대한 국민 편의를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방문 민원이 감소하여 현장 대응력이 강화되는 등 국민의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 기본 업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동남경찰서 청문감사관 경위 신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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