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세종시교육청, 내년에 ‘주민친화 사업’ 확대키로

기사입력 2016.12.27 11:09
고교 펑준화 실시, 켐퍼스형 학교 추진 미래형 학교설립 준비
세종시교육청이 내년도 교육방향의 주안점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27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혁신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학급별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실천전략을 마련해 실질적 혁신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교육감은 또 “지역사회가 교육주체로서의 인식과 역할을 높이고 학교와 협력하는 개방과 연계의 교육환경 조성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책 수립과 추진과정에서 시민, 학부모, 지역사회, 지자체등과 연대해 교육정책의 추진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임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호응을 받았던 세종마을교사를 현행 30명에서 60명으로 2배로 확대해 마을교육공동체의 인적 자원을 발굴해 육성하고 학생과 주민이 공동 기획하는 마을축제를 추진할 계획을 역설했다.

최 교육감은 앞서 올해 성과를 설명하며 “내년에는 올해 시작된 행복도시 건설 2단계 사업에 맞춰 캠퍼스형 고등학교나 숲 유치원과 같은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학교설립을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계속 증가하는 학교 수에 따라 인건비, 운영비 등이 늘어나고 있어 이를 위한 재원 확보 등 재정 여건이 넉넉하지 못하다”고 토로했다.

최 교육감은 올해 성과로 세종교육공동체 한마당 성료, 민주시민교육 3개년 정책계획 수립과 학교자치조례 제정 방향 설정을 통한 정책연구 추진, 초등 일제식 정기평가 폐지, 초·중·고 맞춤형 학생 평가 계획 수립 등을 꼽았다,

그는 또 고교 평준화 대비 학교군 설정과 학생배정 방법 확정, 역사적 정서 함양 위해 인문학 열차 탐방 추진, 수학축제 실시, 균등한 교육기회보장 및 맞춤형 교육복지 구현, 하이텍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정·운영, 교권보호지원센터 개설·운영 등을 들었다.

최 교육감은 내년에는 ▲세종 미래 고교 교육과정 운영개편 ▲세종마을 교육공동체 적극 추진 ▲학교혁신과 민주적 학교 운영 ▲교육 취약계층 학생의 맞춤형 지원 강화 등 4대 주요정책사업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학교설립을 준비해 세종시에 특화된 브랜드를 창출할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내년도 운용방향과 관련 “외국어교육 활성화, 실생활 연계 탐구 체험 중심의 축제를 1일에서 2일로 확대, 학교스포츠클럽 종목 다양화로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기회 확대와 공부하는 학생 선수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교육계의 현안인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및 세종지역 역사문화 교육자료 등을 개발 보급해 역사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 교육감은 “세종의 모든 학교를 아이들이 행복한 새로운 학교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