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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0년까지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 실행

기사입력 2016.12.15 11:36
한림제지 폐공장부지 거점 활용해 문화마을 조성 등 21개 사업 확정
세종시는 15일 조치원역 주변 한림제지 폐공장부지를 원도심의 핵심 문화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 브리핑룸인 정음실에서 124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조치원역 주변 1.332㎢으로 2020년까지 원도심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번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은 신규사업과 이미 추진 중인 개별사업을 연계해 수립한 종합적인 실행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올 1월부터 추진해온 신흥리 외딴말 박물관 조성, 공동육아 나눔터 조성, 경관협정체결, 조치원 생활문화센터 조성 등 완료된 시범사업과 새로 발굴한 신규사업을 묶어 목표연도인 2020년까지 실행력을 높인데 있다.

세종시는 신규사업은 시민대토론회, 도시재생대학 등 주민의견을 수렴해 주민이 원하고 동의하는 사업 위주로 선정했으며 재원은 중앙부처의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하여 원도심 활성화 관련 9개부처 18개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세종시는 한림제지 폐부지 활용을 중심으로 한 이번 조치원역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를 매입할 예정이며 문체부 공모를 통해 예산을 확보해 주민공동체 형성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할 문화 창작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이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4개 분야 21개 사업을 선정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우선 예술문화 활성화 사업으로 평리 문화마을 만들기, 왕성극장길 조성,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등 9개 사업에 390억원 을 투입해 추진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으로 지난 7월 착공한 새뜰마을 조성을 비롯,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공실버주택 건립, 옛 역전파출소 건물을 활용한 문화재생 등 225억원을 투입해 6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녹색환경 개선사업으로 조치원 철로변 생활환경 숲 조성, 중심가로 환경정비, 주차장 조성 등 4개 사업에 160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것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22억원의 국고지원을 받아 주민약속사업 추진해 조치원을 젊고 활력이 넘치는 경제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이시장은 “조치원 역 일원 재생사업과 연관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사업들을 목표연도인 2025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특히 도시재생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별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주민주도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세종시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캐릭터를 개발하고 시의 새인 파랑새와 젊은 상징하는 ‘파랑새(靑鳥)’라고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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