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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다문화 교육 지원 확대키로

기사입력 2023.05.23 13:36
학급 단위 맞춤형 교사 지원, 다문화교육 정책학교‧한국어학급 운영
모든 유초중고 다문화 이해교육 연간 2시간 이상 편성, 부모나라 방문 프로젝트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중심 네트워크 구축,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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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365] 세종시교육청은 그동안 추진해온 다문화가정 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와 세계시민 교육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포용과 공존의 문화 다양성을 갖춘 세계시민‘ 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문화다양성 교육 지원 확대 ▲협력적 지원체계 강화 등 3대 정책 을 추진한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다문화 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다문화가정 학생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이중언어 재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문화 학생의 통합 성장을 위한 학급 단위 교사지원 맞춤형 교육(26개교, 70학급, 83명)을 통해 진로상담, 문화체험, 또래상담, 한국어, 기초학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담임교사와 1:1 또는 1:2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방과 후에 학생과 마을강사 간 1:1 맞춤형 교육으로 한국어 120명, 이중언어 41명, 기초학력 76명, 상담 13명을 지원하고, 중도 입국 학생의 수업 중 언어소통을 위한 통번역 서비스도 세종시 가족센터와 협력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다문화교육 정책학교(가온유, 올망유, 가득초, 두루초), 한국어학급(조치원신봉초, 전의초), 이중언어 운영학교(조치원교동초, 베트남어), 징검다리학교(연봉초) 등을 운영해 다문화교육을 내실화하고, 신입생 다문화 학부모를 위한 도움자료를 제작·보급하고, 세종시 가족센터와 연계해 학부모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모든 학생들이 다문화 감수성이 풍부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다문화 이해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모든 유·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다문화 이해교육을 연간 2시간 이상 편성해 운영하고, 다문화교육 마을교사 인력풀을 활용하여 체험 중심의 다문화 이해교육(350학급)과 주제 중심의 다문화 시민교육(450학급)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의 진로·적성을 발견하고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학습동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학생 멘토링 진로체험 프로그램‘ 실시한다.

 

오는 7월 중순에는 세종시 다문화학생 중 최대 분포나라인 베트남을 방문하는 ’다문화학생 부모나라 방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다문화 대상 국가와의 교사 교류 사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육활동을 교류하는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 교육공동체가 세계시민으로서 문화 다양성, 세계 평화, 인권과 연계한 실천하는 세계시민 감수성 제고와 세계시민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세계시민성 함양과 세계시민교육 확대를 위해 세계시민교육선도교사(2015년~150여명/2023년 11명)를 양성하고, 모든 교원들이 다문화 교육 연수를 이수할 수 있도록 원격 연수와 집합 연수를 지원한다.

 

특히, 유네스코 회원교(7교) 운영 지원, 유네스코 청소년 평화프로젝트(2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끝으로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문화 교육사업,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학교 다문화교육 업무 담당자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문화학생 상담, 이중언어 강사 지원,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 등 지원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와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촘촘한 다문화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세종시청,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세종남부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시교육청은 포용과 공존의 문화 다양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의 다문화교육 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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