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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17학년도 신규 혁신학교 지정

기사입력 2016.11.11 11:09
소담초, 가칭‘소담고’학습공동체 운영팀 등 2개(팀)교 선정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2017년 신설학교와 기존학교를 대상으로 투트랙의 선정과정을 거쳐 공모한 결과 초·고 각 1개씩 모두 2개교를 ‘2017학년도 신규 세종혁신학교’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소담초 ▲가칭‘소담고’를 준비하는 학습공동체이다. 이 중 가칭‘소담고’를 준비하는 학습공동체는 세종시교육청이 공교육 정상화 취지로 혁신학교를 도입한 이후 고등학교로서는 지정 첫 사례다.

이렇게 되면 세종혁신학교는 기존 2015년에 5개교, 2016년에 3개교에 이번 2개교가 추가돼 모두 10개교가 운영된다.

특히, 2017학년도 개교 예정으로 11월 중에 교명이 확정되는 소담고를 준비하는 학습공동체팀은 2년간의 연구회 활동을 통해 혁신학교의 운영 철학 등을 공유하며 구체적인 상을 마련해왔으며 이번 신설학교 대상 학습공동체 공모에 선정됐다.

세종시교육청은 현재 혁신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들의 교원과 학부모 위주로 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혁신학교 구현 가능성 △운영 여건 정도 △학교 구성원의 추진 의지 등을 중심으로 이들 학교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들 학교들에 내년 2월까지 지정교 합동 연수와 교육과정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을 돕기 위해 다양한 행·재정적 방안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인식 학교혁신과장은 “소담고는 고교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한 고교체제 개편과 향후 설립될 캠퍼스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운영하는데 중간 모델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담초와 소담고는 소담학구의 종적 혁신학교로서 서로의 교류를 통해 학교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혁신학교는 학교의 문화를 교수·학습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자율과 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세종시 학교혁신의 모델·선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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