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행복청,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본격 추진

기사입력 2023.01.05 17:56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
[굿뉴스365]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 이하 행복청)은 2023년 업무추진 목표를 ‘미래전략도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으로 정하고,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방안 마련 및 마스터플랜 국제설계공모,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 2024년 개교를 위한 공동캠퍼스 1단게 준공 등 핵심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래 행복청장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포함한 '2023년 행복청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국가기능을 강화한 실질적 행정수도 기반 구축 ▲사람과 일자리가 모이는 자족성장 거점 육성 ▲미래 선도 세계적 모델도시 조성을 2023년 중점 과제로 들었다.

 

먼저 행정수도로서의 국가적 상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및 도시건설 기본·개발계획을 변경하고 실질적 행정수도에 걸맞은 새로운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대통령 제2집무실의 구체적 기능·규모 및 입지 등이 담긴 건립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 중 제2집무실을 포함한 세종동(S-1생활권)의 마스터플랜 국제설계공모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회 세종의사당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예비타당성 절차 협의 및 총사업비 변경 등 사업착수 절차를 지원하고, 의사당 건립에 따른 주거 및 업무 등의 수요에 대응하여 누리동(6-1생활권)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한다.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내부교통 개선과 광역도로 건설, 대중교통 확충도 추진한다. 연내 내부 교통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행복도시~조치원 및 오송~청주 2구간 2개 광역도로 사업 개통, 광역BRT 공주('25년 개통) 노선 실시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다음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내 기업 및 앵커 연구기관 등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 세종테크밸리 잔여 필지를 분양하고, 세종테크밸리 2단계 조성방안과 리서치파크 개발 방안 마련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는 서울대, KDI, 한밭대, 충남대, 충북대 등 1차 입주 대학의 '24년 개교를 목표로 금년 중 1단계 준공하고, 2차 입주대학을 승인한다.

 

국립박물관단지 중 어린이박물관은 시범 운영을 거쳐 연내 개관하고, 나성동 중심상업지역과 중앙공원·국립박물관단지 등을 연결하는 열린 공간인 도시상징광장 2단계 조성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204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기·수소버스와 충전소 확충 등 친환경 에너지 활용 기반 확대, 물·자원 순환도시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한 제로에너지타운(해밀동), 치유농업을 접목한 케어팜타운(다솜동), 청년주택·코리빙하우스(집현동)등 다양한 특화주거의 도입도 지속 추진한다.

 

자율주행 인프라 확충, UAM 도입 추진, 미래형 가로환경 구상 등 미래 모빌리티 기반을 조성하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는 스마트 실증 공원과 지원 시설 등을 구축한다.

 

인도네시아가 신수도 건설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그 외 이집트, 몽골, 탄자니아 등 수도이전을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국가와 협력체계를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이상래 청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추진됨에 따라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행복청도 최초의 설립목적을 뛰어 넘어, 실질적 행정수도 건설이라는 국가적·시대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