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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1동, 숨은 위기가구 발굴해 어려움 해결 도움

기사입력 2022.09.05 10:04
원성1동, 숨은 위기가구 발굴해 어려움 해결 도움

 

[굿뉴스365] 천안시 원성1동이 숨은 위기가구 A 씨를 찾아내 다양한 지원을 연계해 주는 등 일상 회복을 도와 화제다.

지난 8월 23일 원성1동 행정복지센터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 왔다.

본인이 전혀 걷지를 못해 전입신고를 하지 못해 도움을 줄 수 있냐는 전화였다.

원성1동 전입신고 담당자, 맞춤형복지팀, 주민복지팀 직원들은 위기가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해당 가구로 가정방문 해 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했다.

A 씨는 3년 전 뇌출혈로 쓰러진 뒤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류마티스 관절염 때문에 집에서 혼자 서서 하는 활동조차 할 수 없어 생필품을 전부 바닥에 내려놓고 생활하고 있었으며 경제 활동도 하지 못해 월세도 두달 치나 밀린 상황이었다.

특히 원성1동으로 이사 온 지 6개월이 지났으나, 전입신고가 돼 있지 않았고 이전 거주지로 주소가 돼 있어 신안동 담당자가 5회 가정방문 했어도 대상자를 직접 만나볼 수가 없었다.

이에 원성1동은 A 씨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복지, 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하고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의료비 지원, 장애등록, 가사지원 등 대상자가 평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로했다.

지난 2일에는 버들로타리 클럽으로부터 이동권 보장을 위한 휠체어 1대를 후원받았다.

현석우 원성1동장은 “더 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위기가구가 조기에 발굴돼 다행이다”며 “관내 다른 위기가구가 더 있을 수 있으므로 복지위기 가구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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