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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읍, 주민 신고를 통해 알코올중독 가구 발굴

기사입력 2021.08.05 10:14
파랑새편의점 주인의 신고로 복지위기가구 방문·지원
▲ 천안시청
[굿뉴스365] 천안시 성환읍은 지역 내 파랑새편의점 주인의 신고로 발굴된 알코올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위기가구를 5일 방문했다.

24시간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주는 매일 소주 2병을 사러 오는 손님을 유심히 지켜보던 중 성환읍의 홍보로 접했던 파랑새편의점 사업이 생각나 전화로 위기 상황을 신고했다.

맞춤형복지팀이 신고를 받고 대상자의 집에 방문했을 때 방안에는 술병이 가득 놓여 있었으며 식사를 거의 하지 못해 건강상태도 악화된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생수, 서큘레이터 등 민간서비스를 연계하고 매주 목요일 도시락을 배달하며 대상자의 건강상태 등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오병창 성환읍장은 “바쁜 생업에도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손님에게 관심을 가져주신 사장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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