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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살아보고 귀농·귀촌 결정한다

기사입력 2021.06.25 13:06
청양군, 농촌 마을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
▲ 미리 살아보고 귀농·귀촌 결정한다
[굿뉴스365] 충남 청양군에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이 있다.

도시민들이 귀농이나 귀촌을 실행하기 전 두 달간 농촌살이를 직접 경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와 장소를 제공하는 마을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에게는 임시 주거비, 연수비, 체험비를 지원하고 체험 마을에는 멘토 수당과 마을운영비를 지원한다.

지난 4월부터 도시민 3명을 대상으로 산꽃마을에서 이 프로그램을 가동한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대치면 광금리 산꽃마을에서 참여자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수료식을 열었다.

참여자들은 두 달 동안 산꽃마을에 거주하면서 모심기, 닭장 짓기, 구기자 순 자르기, 복숭아 수확, 농기계 작동 실습 등 다양한 농촌살이를 경험했다.

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CCTV 설치작업으로 고마움을 사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농촌 정착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청양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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