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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동남구, 불법 성인오락실 관·경 합동단속

기사입력 2021.06.25 10:02
▲ 천안시청
[굿뉴스365] 천안시 동남구는 지난 24일 천안동남경찰서 게임물관리위원회와 지역 내 일반게임제공업소를 대상으로 자동게임진행장치 일명 ‘똑딱이’제공에 대한 합동점검 및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상 게임제공업소의 자동게임진행장치 제공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최근 해당 장치의 직·간접 변형 및 불법운영과 관련한 민원이 다수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불법장치 90여대를 설치·제공해 적발된 1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똑딱이’는 이용자 대신 게임기의 버튼을 조작하고 한 명이 여러 대의 게임기를 동시에 조작하는 데 이용될 수 있어 편법적인 점수 취득 및 환전행위 등에 악용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관련 규정을 개정, 똑딱이 제공 등을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했고 1차 위반 시 영업정지 1개월 2차 위반 시 영업정지 3개월 3차 위반 시 허가 등록 취소 또는 영업 폐쇄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자동게임진행장치 제공, 불법 환전행위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지속해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게임산업 발전과 건전한 게임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 게임제공업 영업주께서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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