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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청년농업인 방성보 씨,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기사입력 2020.12.22 09:43
제5회 농식품 파란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목장관리 앱 개발로 장관상 수상
▲ 천안시 청년농업인 방성보 씨,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굿뉴스365]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청년농업인4-H회 소속 방성보 씨가 제5회 농식품 파란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가 주최하고 농협디지털농업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2016년 1회 공모전을 시작으로 매년 농식품 분야 청년창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최됐으며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청년농업인 방성보 씨는 이번 공모전에서 올해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청년농업인 경쟁력제고시범사업’을 통해 개발한 축산농가 목장관리 앱 서비스‘키우소’로 대상을 받았다.

방 씨가 개발·제안한 키우소는 축산농가가 기존에 따로 확인해야했던 소의 이력, 혈통, 번식, 질병, 분만, 도축, 경매, 목장일정 등 모든 정보를 기록, 저장, 차트로 정리해서 볼 수 있는 목장관리 모바일 앱 서비스이다.

이 앱은 한우, 젖소농가 모두 이용 가능하며 매일 알람서비스를 제공해 농가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개체별로 수정·임신날짜, 정액번호 등록을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발정주기, 발정예정, 예상 분만날짜 등을 예측할 수 있다.

방 씨는 “평소 목장관리 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 눈에 기록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다가 무료 목장관리 앱 서비스 개발을 하게 됐다”며 “많은 축산 농가가 이용할수록 데이터가 쌓여 정보의 신뢰도가 높아지므로 축산농가 가입·홍보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문균 농촌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청년들의 아이디어 발굴 및 육성에 노력하고 창의적인 청년농업인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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