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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작은영화관’, 군 직영 전환 ‘공공성·효율성’ 높인다

기사입력 2020.10.15 08:29
군 직영 전환, 합리적 인원 조정 등을 통한 경영합리화 나서
▲ ‘태안 작은영화관’, 군 직영 전환 ‘공공성·효율성’ 높인다
[굿뉴스365] 태안군이 ‘태안 작은영화관’을 군 직영으로 전환해 효율적·안정적인 영화관 운영을 통해 군민 문화 복지 향상에 적극 나선다.

지난달 5일 태안문화원의 ‘태안 작은영화관’ 위탁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군은 영화관의 효율적 운영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군 직영을 추진했다.

군에 따르면, ‘태안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323.52㎡ 규모에 2개 상영관을 갖추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221편의 최신·3차원·예술 영화 등을 상영해 총 16만 2165명의 군민이 찾는 등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경영난 등의 이유로 휴관이 진행되는 등 군민들의 문화 복지가 축소되는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군은 시간대별 관람객 추이 단체 관람객 이용현황 상영일수에 따른 운영인력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적정한 인원배치 등을 통한 경영합리화 과정을 마치고 이달 13일 ‘태안 작은 영화관’을 군 직영으로 전환해 재개관했다.

군은 현재 영화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작은영화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 개정을 진행 중에 있으며 11월 경 3일간 8편 내외의 예술·독립영화로 구성된 기획전을 무료로 상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작은영화관 군 직영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이 더욱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태안 작은영화관’이 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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