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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대중교통 이용약자 지원대상 확대

기사입력 2020.08.26 08:53
농어촌버스 할인 혜택, 기존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서 장애인·국가유공자 및 유족까지 확대
▲ 태안군청
[굿뉴스365] 태안군이 교통약자의 안정적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농어촌버스 할인 혜택 대상자를 확대했다.

군에 따르면, 기존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원하던 농어촌버스요금 지원을 올해부터 장애인·국가유공자 및 유족까지 확대했다.

군은 이달 초 ‘태안군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바 있으며 이로써 관내 장애인 3442명과 국가·독립유공자 및 유족 714명 등 총 4156명이 지난달부터 신규로 농어촌버스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충남형 교통카드’를 신청·발급받아 충남 전 지역 시내·농어촌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버스요금 할인 혜택은 지난해 7월 첫 시행됐으며 지난 한 해 관내 7천 명의 어르신들이 24만 7698회를 사용, 1인당 35회 월 평균 7회 가량 농어촌버스를 이용해 교통약자 이용 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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