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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숲, 도서산림의 생태안보를 설계하다

기사입력 2020.07.15 12:30
국립산림과학원, 도서산림 보전·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도서산림 전문가 포럼 개최
▲ 바다 위의 숲, 도서산림의 생태안보를 설계하다
[굿뉴스365]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4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지속가능한 생태안보를 위해 도서산림의 가치 정립과 보전?관리 정책 논의를 위한 도서산림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이호상 박사, 배현미 교수, 이석면 박사, 김동주 박사가 발표자로 나서 도서산림 보전과 관리 전략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김민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공우석 교수, 조현제 소장, 김일숙 사무관, 신순호 이사장 등 도서산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해 한국의 도서정책과 생태안보 지지기반 마련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한국 도서정책 개선방안 도서권역 산림자원 특성 도서산림 생태계 기능 유지?증진 방안 국토 및 생태안보 측면에서 도서산림 지속성 확보의 필요성 등 현안과 미래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이 교환됐다.

이날 포럼을 주관한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014년부터 도서 식물상, 조류, 희귀·특산식물, 이용자 특성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도서산림 생태정보 DB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민에게 정보를 보급하기 위한 대국민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등 환경이슈 대응은 물론 생태안보 차원의 도서산림 보전?관리 정책 연구 및 중장기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도서산림연구 전문가, 학회, 도서주민 등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과 산림과학원의 연구사업 결과를 도서정책과 도서주민의 생활과 연계하겠다”고 전하며 “도서산림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산림청,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환경부와 긴밀한 정책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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