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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 차원의 혁신조달 수요 본격 발굴

기사입력 2020.04.20 16:48
구윤철 기재부 2차관, 혁신조달수요발굴 TF 출범
▲ 기획재정부
[굿뉴스365]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혁신조달수요발굴 TF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구 차관은 지난 혁신조달 범정부 추진단 제3차 회의 이후, 혁신장터 대국민 서비스를 개통하고 6개 부처의 상반기 혁신제품 지정절차가 진행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혁신조달을 적극 추진 중이라 평가하면서 혁신조달을 통해 공공서비스 수준을 개선하고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현장에 숨어있는 혁신수요를 본격적으로 발굴할 시기라 언급했다.

이를 위해 구 차관은 혁신조달 범정부 추진단 산하에 혁신조달수요발굴 TF를 신설해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현장수요와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물을 중심으로 혁신수요를 발굴하고 발굴한 수요는 혁신제품 지정절차를 추진하거나 혁신제품 지정을 염두에 둔 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시킬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수요 발굴 작업반 외에 기술지원반과 조달지원반을 별도로 신설해 발굴한 수요평가, 기술적 해결방안 모색,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등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TF 참여 부처는 혁신수요 발굴의 첫 걸음으로 소속 공공기관 등에 대한 혁신수요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혁신장터에 ‘혁신수요 대국민 의견접수 배너’를 신설해 5.1.부터 일반 국민도 혁신수요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달청이 수요 발굴 활성화의 일환으로 혁신시제품 지정 중 일부를 수요자 제안형 사업으로 진행한 결과, 지난 2월 70개 기관, 157개 과제를 접수해 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 등 21건의 최종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제안에 대해 혁신조달 업체의 해결책 모집 공고를 오늘부터 혁신장터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해결책은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수요기관에 제공한다.

또한, 구 차관은 각 부처의 혁신제품 지정 신청현황을 점검한 결과, 165개 기업에서 168개 제품을 신청하는 등 민간의 관심이 높았다고 평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실사 등 제품지정에 다소 어려움이 있음에도, 공공기관 등이 제품구매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제품지정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 혁신제품 지정 신청 및 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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