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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모니터링 강화

기사입력 2020.04.13 08:31
▲ 보령시청
[굿뉴스365] 보령시는 예년보다 이상저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과수 및 밭작물 등 노지작물의 피해가 없도록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 시에 따르면 지난겨울 충남지역의 평균 기온은 2.2℃로 평년 영하 0.4℃보다 약 1.8∼2.5℃가량 높은 기온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최고기온은 7.7℃로 평년편차 보다 2.5℃, 최저기온은 영하 2.5℃로 평년편차 보다 2.8℃로 높게 나타나며 이례적으로 따뜻했던 겨울로 기록됐다는 것이다.

? 이에 따라 시는 기온이 상승해 과수의 경우 개화기가 약 일주일가량 앞당겨지고 마늘과 양파는 10일 인삼은 15일 정도 생육이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 문제는 생육이 빨라질 경우 꽃샘추위로 인한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저온피해가 예상될 때는 과수에 물을 뿌리는 살수법을 적용하고 꽃이 빨리 핀 경우에는 수시로 꽃 상태를 살피면서 수분 함량을 높여야 한다.

또한 비닐하우스에서 모종을 키워 노지에 옮겨 심는 밭작물의 경우, 밤에는 보온을 하고 낮에는 환기를 철저히 하는 등 온도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늦서리가 지난 뒤 심는 것이 안전하다.

이에 시는 품목별 농작물 관리 요령 등 농가 지도에 적극 나서고 농가에서는 5월까지 생육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윤병완 농업정책과장은“농작물 관리 요령에 따라 철저히 준비한다면 저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봄철 저온 피해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등으로 안정적인 영농도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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