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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협회,‘제18회 법조봉사대상’시상

기사입력 2019.12.20 12:15
▲ 법조협회,‘제18회 법조봉사대상’시상
[굿뉴스365] 법조협회는 20일 대법원에서 제18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석길영’ 교감, ‘은성기’ 법무사, 대전지방법원의 봉사단체 ‘사랑나눔회’, 대구지방변호사회의 봉사단체 ‘저스티스 봉사단’에게 봉사상을 각각 수여했다.

올해 제18회를 맞이한 법조봉사대상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법조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법조계에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법조협회가 2002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뜻깊은 상이다.

법조협회는 법원, 법무부, 검찰,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법무사협회 소속 회원들로 구성 올해 수상하는 개인 2명과 봉사단체 2팀은 오랫동안 묵묵히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온 법조계 종사자들로 법조봉사대상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봉사상 수상자인 ‘석길영’은 1993년부터 봉사동아리 “등대회”를 결성해 안양 보육원의 3남매 후원을 비롯 여러 복지단체에 14년간 꾸준히 후원해 왔다.

또한 2010년부터 유도 공인 7단인 본인의 재능을 살려 근무지 지역주민과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유도 지도를 통해 2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가 되어 줬으며 재능 있는 아이들을 발굴해 2015년 전국 소년체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봉사상 수상자인 ‘은성기’는 수원시에서 사회체육진흥위원회를 결성해 1999년부터 현재까지 21년간 불우이웃, 결식아동 돕기, 경로잔치 등 후원을 해 왔으며 총 4,2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독학으로 갈고 닦은 빼어난 성악실력을 살려 2018년 9월 독거노인 후원 음악회를 개최했고 이때 모금한 후원금 약 905만원 전액을 ‘더 아름다운 동행’에 기부했다.

말기암 환우들이 마지막 가시는 길에 본인의 노래가 위로가 되고 조금이나마 품격있는 죽음을 맞이하는데 힘이 되고자 그해 연말에는 수원기독호스피스센터에서 말기암 환자와 가족을 위로하는 성탄특송을 열기도 했다.

봉사상 수상단체인 ‘사랑나눔회’는 2007년부터 대전지법 관내 불우아동과 독거노인을 위한 쿠키를 제작·전달, 장애인들과 함께 딸기 따기, 시장보기 등 체험 학습을 비롯한 노숙자 무료급식,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를 매달 꾸준히 해 왔으며 난치병 학생 등을 법원에 초청해 견학과 함께 성금과 헌헐증서를 전달했다.

지금까지 후원금 및 물품을 총 162,138,750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아울러 장학금 1,380만원을 불우학생 등에게 지급 했다.

봉사상 수상단체인 ‘저스티스 봉사단’은 국제통화기금 한파로 더욱 어려워진 결식아동 및 불우이웃을 돕고자 1998년 5월 뜻있는 변호사 41명이 봉사단을 결성, 매월 1인 5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금해 왔고 이후 동참하는 변호사들이 꾸준히 늘어 2019년 8월 현재까지 약 13억 2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복지재단 등에 기탁했다.

또한, 중도입국청소년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어르신과 노숙자를 위한 행복한 밥상 급식 봉사, 독거노인과 불우세대에 선풍기 240대 기증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은 대법원장을 대신해,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이 전수했고 홍동기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 이원석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최영승 대한법무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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