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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같은 훈련으로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및 작전수행 능력 향상이날 오전 실시된 비상급식 체험은 공무원 비상소집 응소에 참여한 시청 직원 500여명이 참여해 전시나 긴급한 재난발생 시 먹었던 주먹밥과 감자 등으로 실제 한 끼를 해결했다.
행사에 참여한 A직원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지만 배고프고 어려웠던 전쟁 당시의 어려움을 느끼고 순국선열에 대한 고마움과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비상급식 체험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회원 50여명이 찐 감자와 주먹밥을 만들어 배식을 돕는 봉사를 실천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연습을 펼치며 더 뜻깊었다.
이날 오후에는 시청사 로비에서 다중이용시설 폭발물 테러에 따른 상황조치 훈련도 실시됐다.
훈련은 천안시 주관, 6개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시청사 3층 대회의실 폭탄 테러 및 1층 로비 내 추가 폭발물 의심 가방 발견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경찰, 군, 소방, 보건 등 초동대응팀이 현장에 출동해 폭발물을 제거하고 사망자 처리, 부상자 지원, 주민통제 등을 진행했으며, 특히 드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훈련상황을 중계하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심해용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대테러 의심사례 발견 시 신속·정확한 초기대응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도출된 문제점을 반영해 앞으로 위기대응 시스템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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