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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심폐소생술 덕분에 종합운동장에 쓰러져있던 시민 구해미담의 주인공은 공단에서 경비 업무를 맡고 있는 유신형 씨. 공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7시경 여느 때와 같이 운동장을 순찰하고 있던 유 씨는 종합운동장 공단 본부 근처에서 자전거에서 넘어져 사지를 떨고 있는 시민 A씨를 발견했다.
유 씨는 서둘러 119에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곧 A씨는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119 구급대는 A씨의 의식이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쓰러진 A씨는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어 조금만 조치가 늦었어도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유 씨가 비상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늘 부지런하게 순찰하는 업무습관과 빠른 판단력, 그리고 공단이 추진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덕분이었다.
유 씨는 “솔직히 놀라고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A씨가 금방 의식을 회복해서 다행이고 심폐소생술을 배워 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공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공단 사업장에 총 26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는 등 평소 시민의 안전과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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