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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남자단기청소년쉼터, 백화자기 도보여행 참여

기사입력 2019.04.26 11:24
월드비전과 가출·위기 청소년 위한 특성화 프로젝트 사업 시행
▲ 천안시
[굿뉴스365] 천안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월드비전 위기아동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위기·가출청소년들 대상 ‘백화자기 도보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보여행의 주제인 ‘백화자기’는 실패와 좌절, 부정적 경험이 많았던 가출·위기청소년들이 충남지역 내 백제문화유산을 찾아 걸으며 자신을 찾아가는 기행이다. 조상들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유해환경요소에 중독된 가출·위기청소년들이 독립기념관, 공산성, 부소산성, 충의사, 백제의 미소길 등 약 100km 구간을 걸으며 자연과 삶의 지혜, 애국심을 깨달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광용 교육청소년과장은 “가출·위기청소년들이 충남 공주, 부여, 천안 등 조상들의 경험과 지혜의 역사가 깃든 지역을 걸으며 역사의식의 함양뿐 아니라 삶의 도전의식을 갖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지난 2005년 5월에 개소해 현재까지 부모의 이혼, 가정폭력, 학대, 방임 및 학교 부적응으로 집을 나와 생활하는 가출·위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있다.

매년 위기 상황 속에서 벗어날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특성화 프로젝트‘4R’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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