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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지역주민과 상생발전 모색

기사입력 2015.05.10 16:24
가마솥 중탕기 제조업체로 세계화를 위해 보령으로 협력사와 함께 이전한 (주)오쿠(회장 정혜순)가 청소면 진죽1리(이장 한흥희) 마을과 상생발전을 위한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8일 낮 12시 진죽1리 마을회관에서 개최된 1사1촌 자매결연 체결식에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해 정혜순 (주)오쿠 회장, 마을대표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기업과 마을간 자매결연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자매결연과 함께 마을회관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잔치가 이어져 지역주민들에게 흥겨운 하루를 선사했다. 오쿠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증탕기 1대와 수건 25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자매결연을 체결한 (주)오쿠에서는 농촌과 상생발전의 정신으로 농산물 직거래는 물론이고 재능기부까지 이어져 마을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고 협력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버이날 선물로 (주)오쿠가 지역주민과 고마운 만남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진죽1리 마을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편한한 노후를 위해 오쿠 임직원들이 정성과 노력을 다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혜순 회장은 “기업의 고향 마을을 얻은 것 같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매결연 마을 주민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농산물 판매와 마을 발전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오쿠는 국내 TV홈쇼핑 대박 상품인 가마솥 중탕기 제조업체로 전임 회장이었던 故 김영진 회장이 세계화를 위한 제2의 신화 창조를 위해 고향인 보령에 생산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 2012년 3월 보령시와 입주계약을 체결, 그해 11월 기공식을 갖고 2013년 준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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