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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대비 8.5% 감소[굿뉴스365] 지난 9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5% 감소한 2,773명이며, 특히 지난 1월 23일 발표한 교통안전종합대책에서 역점을 두고 관리중인 보행자 사고 사망자의 경우 1,052명으로 보다 큰 폭 감소했다. 지자체별로는 광주, 강원, 제주, 경기, 전북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고, 울산, 대전, 인천, 충북은 오히려 증가했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대응하고, 지자체별 교통안전 노력도를 제고하고자 9월까지 지자체별 교통사고 현황과 상반기 교통안전점검에 대한 사후 조치현황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특별교통안전점검 처분률이 낮은 지자체는 대부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지자체 노력에 따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 변화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교통안전 정책의 주요 주체인 지자체에서도 안전시설개선, 단속·홍보 강화, 예외없는 행정처분 등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에서는 보행사고 사망자가 급증하는 기간을 대비하여, 9월부터 보행사고 다발지역에 교통경찰관 및 단속장비를 집중 배치하고 안전시설을 개선하는 등 보행사고 예방 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자체별 교통사고 현황과 개선 노력을 상세히 공개하여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리를 유도하고,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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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회복무요원의 장애학생 폭행에 대한 대책 마련 긴급간담회 개최[굿뉴스365]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8일 오후 2시, 사회복무요원의 장애학생 폭행 사안이 발생한 서울인강학교를 현장점검한 후,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서울특별시교육감, 병무청차장, 해당학교 교원 및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장 간담회에서 유은혜 부총리는 인권침해 피해를 입은 장애학생의 학부모들을 위로하고, 다음과 같은 대응의지를 밝혔다. 교육부는 병무청과 함께 이번 사안에 대한 강력 대응을 위해 해당 학교 재학생 127명에 대한 피해여부를 전수조사 하는 한편, 사회복무요원이 배치된 특수학교 150교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아울러, 병무청은 수사 결과 해당 사회복무요원의 혐의가 확인되면 엄중히 처벌하고,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의 정기현장지원 및 특별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인권침해 사례 조기 발견을 위해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정기현장지원 시 장애학생 표집 면담을 실시한다. 특수학교에 상시 근무할 수 있는 전문상담교사 또는 장애학생을 전문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상담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상담교사 확대를 통해 장애학생에 대한 상담 지원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장애학생 보호조치를 취한다. 교육부는 학부모,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장애학생 학교폭력, 성폭력 등 인권침해 발생 근절을 위해 현장수용성 높은 인권침해 예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고, 특수학교 인권침해 사안은 근본적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이기도 하다.”라고 하면서, “범정부 차원의 대책방향 또한 각 기관별 대책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인식 개선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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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되는 기회 확대된다[굿뉴스365] 교육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고등교육법 시행령'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따라 간호학과의 학사 편입학 학생을 30%까지 확대하고, 4년 과정으로 운영하는 전문대학의 간호학과에서도 편입학이 가능해진다. 또한, 전문대학에서도 학부·학과의 융합 전공, 대학간 연계 전공 등 전공이수 근거를 마련하고, 비학위 과정의 등록 자격을 완화하는 등 학사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한다. 인구 고령화 및 의료 환경 변화에 따라 간호서비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간호 인력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학년도부터 2023학년도까지 5년간 한시적으로 4년제 간호학과의 3학년 편입학 모집인원 비율을 기존 입학정원의 100분의 10에서 100분의 30까지 정원 외로 확대하고, 일반대학 졸업자의 3학년 학사편입학 대상에 ‘전문대학의 4년 과정 학과’를 포함한다. 또한,'고등교육법 시행령'개정으로 일반대학은 다른 학부·학과와의 융합 전공, 대학간 연계 전공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전문대학은 이에 대한 근거가 미비하여, 전문대학에서도 전공 선택의 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공이수 근거를 마련한다. 아울러, 전문대학에서 전공심화과정으로 운영 중인 ‘학위과정’의 등록 자격은 ‘산업체 근무 경력자’와 ‘경력 없는 자’가 모두 가능하나, ‘비학위과정’은 ‘산업체 근무 경력자’만 등록하도록 하여 다양한 유형의 학습자를 위한 직업교육 기회 확대에 장애가 되고 있어, 이를 개선한다. 이진석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간호사 배출 확대로 부족한 간호 인력 문제를 해소하고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전문대학에서도 학사 편입학을 허용하고, 학사 운영 사항에 대한 규제를 개선해서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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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계획서 94% 접수[굿뉴스365] 정부는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 이행계획서를 지난 9월 27일로 마감한 결과 42천여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3월 24일까지 간소화 된 신청서를 제출한 농가에 한해 9월 27일까지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이행계획서 잠정 집계결과, 간소화 신청서를 제출한 45천여 농가 중 42천여 농가가 이행계획서를 제출하여 94%의 접수율을 보였다.농식품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축산환경관리원 합동으로 지자체·지역축협·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이행계획서 작성요령 등에 대한 시·도 순회교육을 실시했으며, 축산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측량을 완료하지 못한 농가의 경우 측량성과도를 측량계약서 또는 지역축협의 측량계획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농가에 대해서는 지자체 적법화 전담팀(T/F)에서 이행계획서를 평가하여 농가별로 적법화에 필요한 이행기간을 9월 28일부터 기산하여 1년까지 부여했다.정부는 지난 7월 축산단체의 44개 건의사항 중 37개 과제를 수용 또는 수정반영하여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앞으로 관계부처 합동 점검반을 운영하여 제도개선 과제의 현장 적용 여부를 점검하고, 현장의 불합리한 사항, 애로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현장문제 해소에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정부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10.8(월) 오전 전국 지자체 적법화 T/F 팀장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지난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37개 제도개선과제를 적극 이행하고, 이행기간 부여 시에는 적법화 전담팀(T/F)에 축산농가 대표도 참여시켜 축산농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도록 했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이 적극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단체장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으며, 이를 위해, 지난 9월 14일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조정실장이 합동으로 서명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을 위한 협조문’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발송했다.정부는 ‘이행계획서 제출한 농가가 최대한 적법화가 가능토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하면서, 축산농가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를 활용하여 적법화를 적극 추진하여 모든 축사가 법 테두리 안에서 운영되어 환경의 영향을 줄이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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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일상처럼, 일상을 한복처럼’ 2018 한복문화주간 개막[굿뉴스365] ‘2018 한복문화주간’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한복을 일상처럼, 일상을 한복처럼’이라는 표어 아래 더욱 많은 국민들이 공간과 지역의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한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2018 한복문화주간’을 기획했다. 한복진흥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10월에 문화역서울 284와 경복궁에서 ‘한복의 날’ 행사를 진행해왔으나, 행사가 하루 또는 이틀 동안 서울에서만 열려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올해부터는 한복업계와 협의해 기존 ‘한복의 날’ 행사를 ‘한복문화주간’으로 확대해 개최한다. ‘한복문화주간’은 전국적으로 한복문화를 향유하고 한복업계를 비롯한 문화예술계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2018 한복문화주간’ 개막식은 오는 15일 저녁 7시 전주 경기전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던 고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를 추모하는 패션쇼와 2018 한복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한다. 배우 김재경과 우도환은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며, 특히 김재경은 직접 한복 패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018 한복문화주간’ 동안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양평, 춘천, 청주, 증평, 전주, 순천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는 패션쇼와 전시, 교육, 공연, 상점, 여행 등을 주제로 지역에 특화된 한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외국인 한복 플래시몹, 전통혼례문화 체험, 한복 융·복합 콘텐츠영상 상영, 해운대 한복클럽 ‘모모한’, 광복로 거리 패션쇼,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한복 런웨이’, 도산서원 과거시험 재현, 두물머리 한복여행, 지하철 한복패션쇼, 김유정역 한복여행, 직지코리아 고려한복 패션쇼, 한복체험 및 국화전시, 도올 김용옥과 함께하는 근현대 한복 이야기 공연, 등은 한복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 여행주간’과 연계해 오는 20일과 21일 ‘모던보이·모던걸 인천올드타운 한복체험’, 세종낭만여행 사진도장찍기 한복체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주인공 되어보기, 독립운동가 되어보기 한복체험, 구르미 그린 광한추월 달빛여행 한복체험, 성읍민속마을 도포입고 선비체험, 전통혼례복 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전국 미술관·박물관·공연장·관광지 등 문화시설 30여 개도 ‘2018 한복문화주간’에 동참한다. 행사기간 동안 한복을 입고 해당 문화시설이나 관광지를 방문하면 입장료 무료 또는 할인, 기관 자체 한복문화프로그램 참가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복소매업계도 힘을 모았다. 지역의 한복 및 혼수 전문 전통시장인 서울 광장시장, 부산 진시장, 대구 서문시장 및 결혼의 거리, 전주 한옥마을 및 결혼거리, 대전 결혼거리 등 약 536개 업체가 한복문화주간 동안 한복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33개의 개별 한복업체들도 맞춤한복 할인 행사, 구매자 사은품 증정 등을 진행한다.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한복가을상점’을 운영한다. 약 40개 한복 및 패션 관련 브랜드들이 참가하는 ‘한복가을상점’에서는 한복과 관련된 각종 소품들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엘지생활건강 화장품브랜드 수려한, 올림푸스한국, 식빵전문점 ‘베이커리 밀도’ 등 민간 기업도 ‘2018 한복문화주간’의 공식 협력사로 참여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소비자 혜택을 제공한다. 한복진흥센터와 한국패션문화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통과 예술이 만나는 동서양의 아름다움’ 국제 토론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디디에 버베른 브뤼셀 라캉브르국립시각예술학교 교수가 기조발제를, 다니엘 카펠리앙 오엠에이 스페이스 감독, 정재윤 미국 드렉셀대 패션디자인학과 조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구혜자 침선장의 궁중 혼례복 착장 시연행사도 이어진다. 오후 6시부터는 디자이너 17인의 한복작품 51벌을 공개하는 한복 디자인 프로젝트 본선무대가 진행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복문화주간’을 계기로 국민들이 보다 일상 가까이서 한복문화를 경험하고, 한복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한복의 일상화, 대중화를 위한 디자인 개발뿐만 아니라 지역의 한복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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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도시를 주제로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개최[굿뉴스365] 대한민국 건축문화의 현주소와 미래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건축문화 축제 ‘2018 대한민국건축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한국건축가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 공동 주최로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과 ‘예술공간 이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채도시’라는 주제로 쿠로시오 해류가 흐르는 동아시아 지역 해양 건축의 동질성과 다양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각 도시들이 지역 특성에 맞게 추구해야 할 도시의 상을 탐구한다. 행사는 건축 전시와 국제 학술회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프로그램으로는 주제 기획전, 제13회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및 2018 젊은 건축가전,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한국건축가협회상·특별상 수상작전, 제37회 대한민국건축대전 국제일반공모전, 2018 지역건축가전 등이 있다. 섬을 주제로 태국, 타이완, 베트남 등 동아시아의 젊은 건축가들이 함께하는 국제 학술회의, ‘제주에서의 건축 작업은 무엇을 남겼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건축 이야기 공연, 건축가와 일반 시민들이 같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건축여행, 건축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도 이어진다.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한국건축가협회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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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물 흙에서 세균 유전자 확인…생명공학 이용 기대[굿뉴스365]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박수제 제주대 교수팀과 광물찌꺼기 적재장 토양에 서식하는 세균 1,791종의 유전자 정보를 최근 확보했다고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생물 조사·발굴사업의 하나인 ‘폐광미 지역 서식 원핵생물의 다양성 조사 및 미발굴종 탐색’ 사업을 수행하여, 자생 세균의 서식 정보를 올해 9월 국제학술지 ‘미생물과 환경’에 투고했다.이번에 밝혀진 세균 서식 정보는 경기 화성, 경북 봉화, 대구 달성에 위치한 광물찌꺼기 적재장의 비소, 구리, 납 등 중금속 오염이 심한 극한 환경의 토양에서 확보된 것이다. 연구진이 채취한 토양에 대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으로 세균의 다양성을 조사한 결과, 지점별로 152종에서 1,791종까지 ‘미생물 종 다양성’을 확인했다. 확인 종들의 약 80%는 유전자로만 확인되는 미지의 세균들로, 여러 생물들 중 세균이 신종 발굴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 확인됐다. 특히 광물찌꺼기 토양에선 일반 토양에서 발견하기 힘든 속들인 렙토스필럼, 엑시디티오바실러스, 엑시디페로박터 등의 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렙토스필럼과 엑시디페로박터 속은 철을 산화하는 능력이, 엑시디티오바실러스 속은 황을 산화하는 능력이 있어 황철석 등으로부터 철 등의 유용금속을 분리하는 생물채광에 이용될 수 있는 세균이다.이들 미생물은 폐광물에서 추가로 채광을 할 수 있게 해주며, 채광할 때 필요한 약 800℃의 온도를 30℃까지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연구진은 대기 환경 개선에 활용하거나 신소재 생산에 이용 가능한 세균들도 확인했다. 소수이긴 하나 대기질 개선, 바이오 화합물 생산에 이용 가능성이 있는 엑시디필리엄, 쿠프리아비두스 속도 나타났다. 엑시디필리엄은 황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여 황산의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산은 암석을 녹여 대기에 이산화탄소를 방출하게 만든다.쿠프리아비두스는 이산화탄소를 대사과정에 이용하여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제조에 사용가능한 생분해성 고분자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진은 이번에 확인한 세균 정보가 향후 유용 미생물의 탐사 및 발굴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산·학·연 등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황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미생물은 생명공학 산업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핵심소재로 고부가가치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나고야의정서 대응 및 국가 생물자원의 가치 증진을 위해 유용 미생물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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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명의 고액 체납차량 단속·수사 실시[굿뉴스365]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8일부터 연말까지 상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하고도 고액의 과태료를 체납한 불법차량에 대해 도로에서 운행을 금지하고 운행자와 불법차량 유통업자에 대한 집중 단속 및 수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속 및 수사대상은 1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중 자동차관리법 상 적법하게 명의 이전을 하지 않고 운행하는 폐업한 법인이나 사망자 명의의 차량과 중고차 매매를 위해 전시만 가능한 상품용 차량을 운행하는 사람과 이들 불법차량을 유통시킨 매매업자 등이다. 경찰청이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를 100만 원 이상 체납한 고액 체납자를 조사한 결과, 폐업 법인 등 불법차량 명의자는 26,679명으로 243만 건의 교통법규를 위반하고도 과태료 1,612억 원을 납부하지 않고 있으며 이들 명의 차량은 91,641대에 이른다. 한편 불법차량 중 중고차 상품용 차량은 앞면 등록번호판을 탈착하여 별도 장소에 보관해야 하므로 도로에서 운행하다가 무인카메라에 단속될 경우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28,526대의 상품용 차량이 불법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 해 9월 말 기준으로 상품용 차량 명의자 786명이 체납한 금액은 약 582억 원으로 평균 7,400만원을 체납했는데 이는 1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의 평균 체납액인 316만원 보다 23.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자치단체와 협업하여 불법차량에 대해 직권으로 운행정지 명령과 등록 말소를 통해 운행을 제한하고, 불법차량 유통사범과 운행자는 기획수사를 통해 검거하여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8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한 달간 불법차량을 합법차량으로 명의 이전하고 체납과태료를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불법명의 차량 운행자에게 기회를 부여한다. 사망자나 소재 불명자, 폐업법인 명의 차량 등을 운행하고 있더라도 체납과태료와 세금을 모두 납부하고 본인 명의로 이전등록 한다면 운행정지 명령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각 자치단체에서는 10월 중순부터 운행정지 명령 대상 차량을 홈페이지 등에 공고하는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한 후 11월 8일부터는 일제히 불법차량에 대해 직권으로 운행정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또한 운행정지 명령 된 차량이 교통법규를 위반한다면 그 현황을 주기적으로 경찰로부터 제공 받아 해당차량을 직권으로 등록 말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운행정지 명령된 차량이 운행하다 경찰관 등에 단속될 경우 우선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차량인도명령을 통해 공매처분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11월 8일부터 불법차량 운행자에게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출석요구서를 발부하여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계좌추적, 보험사 사고이력 등을 통해 불법차량의 거래관계를 규명하여 이전의 운행자들까지 사법처리 하고 고액의 체납과태료를 강제로 징수할 예정이다.또한 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에서는 전문적으로 불법차량을 유통시킨 유통사범을 검거하고 다수의 매매업자가 연결된 유통망을 추적하는 데 주력하여 불법차량의 조직적인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불법차량은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으로 교통안전을 저해하고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많아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이다. 따라서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이번 운행제한 대상 차량 외에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불법차량도 운행정지 명령·직권말소를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므로 반드시 합법적으로 차량등록을 하고 운행할 것과 교통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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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의 계절 가을엔 어촌으로 미식여행 떠나보자[굿뉴스365]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는 가을 여행주간을 앞두고 가을 제철 수산물로 알찬 미식여행을 떠날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8곳을 추천했다. 해안 절경이 아름다운 강원 삼척 장호어촌체험마을에서는 쫄깃하고 담백한 육질을 자랑하는 제철 문어를 맛볼 수 있다. 문어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고혈압이나 빈혈에도 좋다. 장호마을의 대표 메뉴인 문어숙회, 문어구이는 다른 양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별미다. 이와 함께, 감칠맛이 매력적인 고등어와 가자미도 싱싱한 회로 즐길 수 있다. 초승달을 닮은 충남 서천 월하성어촌체험마을에는 드넓은 바다에서 나오는 전어, 대하, 꽃게 등 신선한 수산물이 즐비하다.특히 전어는 겨울을 대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해 놓기 때문에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맛이 가장 좋다. 살이 꽉 찬 가을 꽃게는 게장과 찜으로, 통통한 속살의 대하는 소금구이로 맛볼 수 있다. 특히, 서천의 명소인 마량리에서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여행의 낭만을 더해 준다.경남 하동 대도어촌체험마을에서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맛이 최고조에 오른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다. 제철 맞은 싱싱한 굴은 바다의 향을 가득 머금어 입맛을 돋우고, 칼슘, 철분, 비타민 등 영양소도 듬뿍 들어 있어 남녀노소?모두에게 좋다. 또한, 단단한 육질로 쫄깃하고 고소한 식감을 자랑하는 가을 숭어도 맛볼 수 있다. 마을 주변에는 지리산 일원의 맑은 계곡과 평사리 오토캠핑장 등이 갖춰져 있어 휴식을 갖고 싶은 여행객에게도 안성맞춤이다.가을 여행주간 동안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 코레일이 운영하는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기차여행 상품도 추천한다. 오는 20일 부산 영도 동삼어촌체험마을 여행상품은 낚시 체험과 함께 회 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부산 명소를 관람한다. 27일 강원 속초 장사어촌체험마을과 경북 포항 신창2리어촌체험마을 여행상품은 각각 오징어잡기 체험, 투명카누 체험과 함께 어촌밥상으로 점심을 먹고 인근 관광지를 돌아본다. 11월 4일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 여행상품은 갯벌 바지락 체험과 어촌밥상 점심식사, 단풍 관광 코스까지 마련되어 있다. 바다여행 페이스북에서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어촌에서 맛보는 제철수산물 투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댓글로 어촌체험마을 8선 중 미식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을 한 곳과 선정이유를 적고, 함께 여행하고 싶은 친구를 소환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소정의 수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기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가을철, 어촌체험마을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제철수산물에 새삼 놀라게 될 것”이라며, “올 가을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어촌마을로 알찬 미식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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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도시의 문화유산관리, 세계인이 배운다[굿뉴스365]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 아시아·유럽 국가의 문화유산관리자를 대상으로 '제10회 국제 문화유산관리자 과정'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국제문화유산관리자 과정’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이 2009년부터 우리나라 문화재 보존·관리·활용 정책을 공유하여 국가 간 문화유산분야 교육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문화재 전문가 인적 교류환경 등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한 교육 과정으로, 지난해까지 1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한국의 역사도시를 중심으로 수리·복원과 역사환경 보존·활용 정책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이론 수업이 펼쳐진다. 교육생은 아시아의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미얀마, 부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 피지, 필리핀 등 12개국과 유럽의 루마니아 1개국으로 역사도시 관련 업무 담당자들 총 13명이 최종 선발됐다. 또한, 이번 교육 과정에는 캄보디아, 중국, 카자흐스탄 3개국에서 8명이 청강생으로 참여하게 됐다. 오는 15일부터 시작하는 1주차에는 한국의 문화재 정책, 한국 역사문화환경 관리제도, 한국 역사도시 보전계획 수립의 방향과 문제점, 역사도시의 개념, 보전관리 원칙, 국제적 동향과 문제점, 역사도시 내 고건축물 수리의 원칙과 주요사례, 한국의 역사도시 보존육성 정책과 제도 등에 대한 강연이 마련되어 있다. 2주차 교육은 22일 프로젝트 발표회를 시작으로 백제왕도 유적 보존관리, 역사도시 내 구도심 지역에서의 보전적인 건축설계작업, 역사도시 내 고고학적 유적 및 기념물의 관리-한국의 현황과 과제, 역사도시와 근현대건축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역사도시 관련 기록자료 보관 및 아카이브 관리의 중요성, 서울형 도시건축의 재생, 어디에서 시작할 것인가 등 한국의 역사도시를 중심으로 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22일 여는 프로젝트 발표회는 참가국인 13개국의 역사도시 보존·관리 정책 소개와 사례 발표를 통하여 자국의 역사도시와 상호비교, 정보 공유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장학습으로 한국의 세계유산도시를 직접 탐방해 보는 지역 문화유적 답사계획도 마련되어 있다. 현장학습 첫째 날인 18일에는 천년고도 경주로 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천년 대찰 불국사와 석굴암, 신라 왕궁의 터인 월성과 신라 고분들이 모여 있는 대릉원 등 역사도시인 경주의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둘째 날인 19일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유교문화의 상징적 건축물이 잘 보존된 안동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전문가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앞으로도 국제화 과정을 통해 국제 문화유산 담당자들과 문화재 정보 공유 등 교육 교류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교육생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국내 문화재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