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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 마스크’, 한국수어로 이렇게 표현해요[굿뉴스365]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보건용 마스크’,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를 표현하는 여러 수어 표현 중에서 정부 발표 수어통역에서 사용하는 권장안을 선정했다. 새수어모임에서는 기능에 따라 구별되는 ‘보건용 마스크’,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의 용어들 각각에 대해 여러 수어 표현이 혼재되어 있고 그 뜻을 바로 알기 어려워 권장안을 마련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건용 마스크 등급 기준에 사용하는 ‘케이에프’를 차용한 단어 형태인 [케이]+[에프]+[마스크]라는 표현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어 이를 권장안으로 선정했다. 실제 사용에서 농인들은 [케이]+[에프]+[마스크] 표현에서 [에프]를 빼고 [케이]+[마스크]라는 수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는 침방울을 막아주는 마스크라는 의미의 수어 표현과 침방울 차단 기능을 하는 치과용 마스크의 색상 중 많이 공급된 파란색을 활용한 수어 표현 두 가지가 권장안으로 선정됐다. 특히 색상을 활용한 후자의 표현에서 [마스크] 수어 뒤에 [파란색]이라는 수어가 붙은 것은 꾸밈말이 대체로 꾸밈을 받는 명사 뒤에서 서술어로 나타나는 수어의 문법을 잘 보여준다. 또한 [파란색] 수어를 활용한 것은 시각적으로 개념화하는 농인의 인지 구조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수어 권장안은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현으로 선정됐으며 국립국어원 누리집의 ‘수어/점자 ’ 수어 ’ 새수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공공 수어통역에서 어떤 수어를 사용할지 수시로 농인들의 수어를 조사해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어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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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소셜’은 ‘상생 소비’로[굿뉴스365]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바이 소셜’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상생 소비’를 선정했다. ‘바이 소셜’은 사회적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일을 가리키는 말로서 인권 및 환경 보호,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운동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앞선 다듬은 말과의 관련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바이 소셜’의 대체어로 ‘상생 소비’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국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 이상이 ‘바이 소셜’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바이 소셜’을 ‘상생 소비’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51%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바이 소셜’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상생 소비’처럼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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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유산축전-경상북도’ 31일 개막[굿뉴스365] 경상북도의 세계유산 보유 지역인 경주, 안동, 영주 일대에서 ‘2020 세계유산축전-경북’축제가 오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한 달간 개최된다.문화재청과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인류의 문화가치 경북에서 꽃피다’라는 주제로 경상북도의 여러 세계유산 일대에서 펼쳐지게 된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7월 한 달 동안 서원을 주제로 ‘2020 세계유산축전-한국의 서원’이 열린 데 이어 8월에는 그 두 번째로 경북의 세계유산들을 주제로 열리게 된다. 세계유산이 지닌 보편적 가치를 전 국민과 함께 누리고 즐기기 위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과 8월 무더위에 대비한 다채로운 야간프로그램이 지역별로 펼쳐진다. 먼저, 안동에서는 퇴계 이황의 ‘도산12곡’을 재해석한 창작 음악공연 ‘도산12곡’, 서원에서 선비들의 하루를 재구성해 체험해보는 ‘서원의 하루’, 라디오를 들으며 하회마을 물줄기를 따라 걷는 ‘하회구곡 라디엔티어링’, 하회 별신굿 탈놀이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2020 하이마스크’ 공연이 열린다. 또한, 서원의 풍경과 산사의 석탑, 역사마을의 경관을 첨단기술로 구현해낸 미디어아트‘세계유산전’이 한 달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펼쳐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주에서는 석굴암 본존불을 360도 3차원 입체영상으로 구현한 미디어아트 ‘천년유산전’을 비롯해 신라 시대 학자인 최치원의 시에서 언급된 다섯 가지 전통놀이를 소재로 한 공연 ‘新신라오기’, 신라 전통복장과 영주 인견, 안동 삼베복장, 전주 한지로 만든 다양한 옷을 선보이는 패션쇼 ‘회소’, 포석정 도랑에 술잔을 띄우며 시를 읊던 옛 선조들의 유흥을 체험해보는 ‘유상곡수연 체험’, 경주 대릉원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하는 ‘달빛기행’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영주에서는 불교철학을 춤으로 재구성한 가무극 ‘선묘’, 세계유산 부석사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합창 교향곡 ‘부석사 사계’ 공연, 소수서원 야간개방 ‘월하연가, 소수’, 선비들이 서재에서 쓰는 도구들을 소수서원 박물관에서 전시하는 ‘문방사우 특별전’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경북의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미디어 맵핑과 미디어아트로 제작한 안동의 ‘세계유산전’과 경주의 ‘천년유산전’은 지역의 세계유산이 가진 아름다움과 압도감에 매료될 실감전시 프로그램으로서 세계유산의 가치를 첨단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로 만들어낸 또 다른 문화유산 향유의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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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 개최[굿뉴스365] 행정안전부는 지난 23일과 24일 집중호우로 부산, 강원 등에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별 피해 현황 및 조치계획을 점검하고 27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지난 26일 11시에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3일부터 집중된 호우로 부산 초량 지하차도 침수, 동천 범람 등으로 인명피해와 주택침수 등 일부 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다음 주에도 강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자체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신속히 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과 지하차도, 하천 진입로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 변 등 침수 우려지역 등 위험지역은 사전에 점검해 출입차단과 사전대피를 강화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고 특히 장기간의 호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급경사지 붕괴와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져 있는 만큼 자치단체의 꼼꼼한 점검과 주민 사전대피, 작업자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관계기관간 적극적인 협조체계 유지와 이재민 발생 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고려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적정한 인원 배치와 방역 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적기 가동, 둔치주차장과 저지대 주차 차량 사전대피,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도록 했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임을 명심하고 좀 더 세심하고 촘촘한 대비와 안전관리를 강화해 줄 것”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집중호우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외부활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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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특허공제 대출상품 출시[굿뉴스365] 특허청은 특허공제 사업위탁 운영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7월 27일부터 공제 가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허공제는 작년 8월 29일에 시행했으나, 기업의 적립부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공제 특성상 1년간 은행적금 형태의 부금상품으로 가입기업을 유치한 이후 대출을 개시했다. 대출상품은 지식재산비용대출과 경영자금대출로 구성됐으며 작년 공제에 가입해 12회차 이상 부금을 적립한 1,302개사가 올해 신청대상이다. 지식재산비용대출은 해외 특허·상표 출원 및 국내외 특허권 등 지식재산권 관련 심판·소송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금적립액의 5배까지 1.75%의 금리로 대출하고 이후 분할 상환할 수 있으며 경영자금대출은 경영상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부금적립액의 90%까지 3.25%의 금리로 대출하는 상품으로 지식재산비용대출과 경영자금대출 모두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은 없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기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 기반 공제시스템에서 대출신청, 약정 등 모든 절차를 원스톱 처리할 수 있도록 고객편의성을 높였다. 특허공제는 작년 8월 29일 상품출시 이후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확보 및 보호를 위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으로 가입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에는 시행초기 집중적 홍보와 대기 수요기업들의 가입으로 부금상품 출시 이후 연말까지 불과 4개월만에 총 1,409개 기업이 가입했고 코로나-19의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올해 상반기까지 1,966개사를 추가 유치하며 총 3,375개사가 가입해 지식재산 관련 중소·중견기업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완화하는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공제 대출상품이 국내외 시장에서 특허 등 지식재산 분쟁으로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든든한 지원정책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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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카멜레온, 광어의 변신은 무죄[굿뉴스365]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광어의 국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30가지 다양한 광어 요리법을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했다. 광어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식품으로 맛이 담백하면서도 콜라겐과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을 많이 함유해 성장기 어린이와 회복 중인 환자, 산모 등에게 더욱 좋은 식품이다. 광어는 우리나라에서 양식하는 어류의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평소에 접하기가 쉬운 편이며 대부분 횟감으로 즐겨 먹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주로 활어 형태로 유통되는 광어 소비시장이 둔화되면서 광어 가격이 하락하는 등 광어 양식어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누구나 손쉽게 가정에서 광어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30가지 광어 요리법을 담은 ‘광어야, 요리를 부탁해’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에는 기본적인 광어 손질방법과 함께, 어린이·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광어 스테이크, 치즈볼,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광어 쑥국, 광어 잣 소스 더덕구이, 해외 유명 요리들을 접목한 광어 멘보샤, 광어 토르티야 피자, 광어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등 30가지 요리의 상세한 조리과정을 수록했다. 이 책자는 국·공립 도서관, 각 대학 요리관련 학과, 대규모 요리학원 등에 배포되며 일반 국민의 경우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로 문의하면 한정된 수량에 한해 책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은 향후 자체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수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책자에 수록된 요리법을 활용한 간편 조리세트 개발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광어는 서양에서 만찬이나 코스 요리로 즐겨먹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고급어종이다”며 “이번 광어 요리책자 발간을 통해 광어의 소비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주로 활어회로만 즐기던 광어를 더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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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공공기관 혁신·협업·시민참여 우수사례집 발간[굿뉴스365] 기획재정부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공동으로 ‘2019 공공기관 혁신·협업·시민참여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에는 2019년도 한해 간 혁신·협업·시민참여를 통해 공공기관의 업무효율성 및 대국민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25개 공공기관의 우수과제들이 수록됐다. 혁신 부문에서는 한국남부발전의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서비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소형선박 조난신호 전달체계 혁신’ 등 10개의 우수과제가 선정됐으며 협업 부문에서는 한국전력공사의 ‘지열·공기열 냉난방시설 농가 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한국광해관리공단의 ‘광해방지 신기술 MIRECO EYE와 함께하는 국민 지하안전 확보’ 등 10개의 우수과제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시민참여 부문에서는 한국환경공단의 ‘하수악취 모니터링을 통한 악취지도 작성으로 하수도 악취 개선’, 국립공원공단의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산행 도시락 서비스’ 등 5개 우수과제가 선정됐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례 발굴을 통해 공공기관들의 혁신과 협업을 유도하고 시민참여를 통해 대국민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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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응답형 등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성과를 지역 곳곳으로[굿뉴스365] 국토교통부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등 교통 분야의 우수사례를 지자체와 공유해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설명회를 오는 28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모빌리티·주차 등 교통 분야의 우수사례를 지역 곳곳으로 확산해 교통 소외지역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우수한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공형 택시 사업,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인 ‘셔클’, ‘·I-MOD’ 서비스, 주차공유사업 등 우수사례에 대해 관련 지자체, 연구기관, 서비스업체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먼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최소 요금의 택시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택시사업의 경우, 한국교통연구원 연구결과, ’19년 국토부 지원 50개 市 약 214만명 이용기준 통행요금 절감·이동시간 절감 등 직접효과 약 170억원, 외출횟수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소비지출 증가 등 간접효과 약 55억원으로 연간 총 225억원의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사업비 집행액 137억원 대비 1.64배 수준이다. 설명회에서는 이해관계조정기구 운영, 투명한 정산 시스템 확보, 최적경로 선정을 위한 민간기업 연계 등과 관련해 파주시·세종시·신안군의 우수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인 ‘셔클’과 ‘I-MOD’에 대해서는, 현대차에서 서울 은평구와 인천 영종도 실증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셔클 서비스는 앱호출 기반 합승서비스 제공 대형승합택시이며 ’19년 11월 정보통신기술 규제샌드박스 통과 이후, 3개월간 서울 은평 뉴타운에서 실증사업을 실시했으며 운행 마지막 주인 12주차에는 2,442건의 호출건수를 기록하는 등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I-MOD 서비스는 기존 버스 정류장을 출·도착지로 하는 수요기반자율경로 운송서비스로 ’19년 스마트시티챌린지사업에 선정되어 2개월 간 영종도에서 실증사업을 실시했으며 영종도 인구의 10.5%인 9,174명의 이용객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금천구에서 인근주민전용 노상 주차장 등을 일반주민과 공유하는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 공공기관 등의 부설주차장을 개방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개방주차장 지정제도’의 사례를 다른 지자체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천구는 향후 거주자 우선주차장에 사물인터넷 센서 설치로 실시간 주차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교통 분야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설명회를 정례화할 예정이며 필요 시 지역별 순회설명회를 추진해 모빌리티와 주차의 혁신적 서비스가 전파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설명회에서 “국민들의 교통수요가 다양화·개별화되는 최근의 추세에서 ICT 기술과 결합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 국민들의 편의와 요구수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면서 “정부는 편리하고 혁신적인 교통서비스들을 전 국민이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하는 한편 필요한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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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 품격 높이는‘민간전문가 제도 안내서’발간·배포[굿뉴스365]매년 5천 동씩 증가하고 있는 공공건축물의 품격과 품질 향상을 위해 ‘민간전문가 제도’의 필요성 및 우수사례 등을 담은‘민간전문가 제도 안내서’가 발간됐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27일 ‘민간전문가 제도 안내서’를 발간하고 전국 자지체 등 공공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공건축물은 약 21만 동으로 매년 약 5천 동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공건축물은 주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으로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이다. 하지만 과거 공공기관이 공공건축물에 대한 건축기획 등의 과정에서 다소 부족한 측면이 있었고 획일적이거나 과도한 디자인, 공급자 중심의 계획, 사용자 이용 불편 등의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결과적으로 잦은 설계변경 등으로 인한 막대한 예산 낭비와 디자인 및 공사 부실 등으로 인해 공공건축의 품질과 품격 저하를 초래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공공건축 관련 기획 및 계획을 전문적으로 총괄·조정·자문할 수 있는 민간전문가 제도의 도입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민간전문가 제도의 전국 권역별 설명회, 민간전문가 지원 사업 등을 해왔으며 그 결과 2020년 7월 6일 기준 민간전문가 제도는 전국 총 243개소 지자체 중 46개소에서 도입했고 광역 지자체는 총 17개소 중 11개소, 기초 지자체는 총 226개소 중 35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위촉된 민간전문가는 총 829명이며 위촉 현황은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 누리집를 통해 지역별 상황 등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민간전문가 제도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 제도 안내서’를 발간·배포했다. ‘민간전문가 제도 안내서’에는 민간전문가 제도의 도입 배경 및 필요성과 운영현황, 총괄·공공건축가의 역할 및 운영, 공공기관의 준비사항, 지자체 우수사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민간전문가 제도 안내서’를 통해 아직까지 민간전문가를 위촉하지 않은 지자체는 적극적인 도입을 독려하고 이미 위촉한 지자체는 민간전문가 운영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박인석 위원장은 “좋은 건축이 좋은 도시와 좋은 사회를 만드는 만큼, 공공건축부터 품질과 품격을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민간전문가 제도 도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민간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좋은 건축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 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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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활짝 열린 실감형 궁궐체험 앱‘창덕궁’[굿뉴스365]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SK텔레콤과 함께 실감형 궁궐체험 프로그램으로 5세대 이동통신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인 ‘창덕 아리랑’을 개발해 27일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28일 일반에 공개한다. ‘창덕 아리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조선 5대 궁궐 중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 5G 기반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만든 세계 최초의 세계유산 안내 애플리케이션이다. 창덕 아리랑 앳홈은 8월 중에 서비스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경우 5G 스마트폰만 있으면 세계 어느 곳에 있든 세계유산 창덕궁을 실감형 콘텐츠로 관람할 수 있다. ‘창덕 아리랑’ 지난 해 2월, SK텔레콤과 구글코리아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공익프로젝트 개발에 합의하고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SK텔레콤의 협업제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하면서 시작됐다. 창덕궁관리소는 장소와 시설 사용 제공, 역사고증 등을 담당하고 SK텔레콤은 5G를 비롯한 정보통신 기술 기반의 기획과 가이드앱 개발을, 그리고 구글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한 AR 첨단 기술을 맡았다. ‘창덕 아리랑’은 관련 전문가들의 철저한 고증과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사용자가 앱을 실행해 금천교를 향해 단말기를 비추면 600년째 창덕궁을 지키는 ‘해치’가 관람객을 안내하며 창덕궁 곳곳의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해치는 금천교부터 인정전, 희정당, 후원 입구까지 총 12개 관람구역을 안내해주는데 특유의 커다란 눈망울과 푸르스름한 피부 표면이 움직일 때마다 들썩이며 입체감을 더한다. 관람객이 된 사용자들은 여러 전각에서 조선의 왕과 신하 등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면서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구성한 상황극, 가상공간, 궁중무용, 전통게임 등 조선왕실의 문화를 증강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증강현실의 문을 통과해 희정당으로 들어가면 금강산만물초승경도, 총석정절경도 등 부벽화와 내부를 감상하고 평소 출입이 제한되었던 후원으로 들어가 후원의 백미인 부용지 주변의 풍광도 한껏 즐길 수 있다. 특히 희정당 내부와 후원 등 출입제한 구역을 고화질 360도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점과 희정당 안에 걸린 부벽화와 바닥에 깔린 양탄자의 무늬까지도 상세히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외에도 인정전 안에서는 왕과 왕후를 만나 함께 사진을 찍어볼 수 있으며 낙선재에서는 활쏘기, 숙장문에서는 연날리기도 할 수 있다. ‘창덕 아리랑’은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비공개 전각 개방 활성화’와 ‘무장애 공간 정책’ 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 청소년에게는 세계유산 창덕궁을 증강현실로 체험하며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를 돋우어 주고 문화재 관람에 있어 물리적인 한계를 갖는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장애나 장벽 없이 자유로운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창덕 아리랑 앱서비스’는 오는 12월 말까지 SK텔레콤이 앱, 5G 단말기 대여, 안내창구에 대한 운영을 맡을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앱의 호응도와 사업의 성과 등을 고려해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참고로 5G 단말기를 소지하지 않은 관람객을 위해 무료 대여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 확산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에 선보이는 창덕 아리랑 앱이 더 많은 국민에게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