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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추정왕궁지 조사 착수[굿뉴스365]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공주시(시장 최원철), 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백제왕도 핵심유적인 공주 공산성 추정왕궁지 일대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착수한다. 조사지역은 공산성 내 쌍수정이 있는 추정왕궁지 일원이다. 이곳은 넓고 평탄한 대지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74m 내외로 공주 시가지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이다. 이번 발굴조사는 2020년 문화재청이 수립한 ‘백제왕도 핵심유적 공주지역 발굴조사 기본 계획(마스터플랜)’에 따른 것으로, 공산성 내 백제 추정왕궁지의 정확한 규모와 구조를 파악하고 복원을 위한 근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그동안 부분적으로 확인되었던 추정왕궁지의 전체 범위와 외곽시설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왕궁지 조성을 위한 백제 사람들의 토목기술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이 지역은 1985년 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에서 처음 진행한 발굴조사를 통해 건물지와 연지 내에서 연꽃무늬 수막새가 집중적으로 출토되어 왕궁지로 추정되었으며, 2019년 보완조사에서는 왕궁지 동쪽의 출입시설을 새롭게 확인하였다. 이때는 특히 출입시설 주변으로 궐(闕)시설이 확인되어 왕궁의 구조를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2년 조사를 통해서는 각 20m, 30m 길이의 장랑식건물(長廊式建物) 2동이 조사되어 추정왕궁지 내부가 중심공간과 생활공간, 그리고 의례공간으로 구분하는 계획적인 공간배치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남쪽 연못 주변의 골짜기를 메운 토목공사 흔적을 통해 현재 추정왕궁지 내 방형(사각형)의 평탄지가 백제 웅진기에 계획적으로 조성한 곳임을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 장랑식건물은 궁전, 사찰 등에서 중심건물과 주변을 둘러싸도록 만든 긴 건물을 말한다.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은 공주시와 함께 공주 공산성의 체계적인 조사를 실시하여 백제 웅진왕도의 실체를 복원할 수 있는 학술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적의 진정성 있는 정비와 관리방안을 수립하고자 한다. 또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발굴조사 현장을 지속적으로 공개하여 국민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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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목소리 '충청의소리' 28일 창간식[굿뉴스365]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해당 분야의 다양한 정보 및 지식제공을 통해 바른언론으로서의 가치 촉구하는 인터넷신문 충청의소리가 오는 28일 오후 2시 공주시 위치한 본사에서 창간식을 연다. '중도개혁 정론', '화합과 상생 선도', '창조적 변화 지향'이 충청의소리의 사시다. 사회 화합과 상생을 목적으로 하는 충청권 종합 인터넷신문이다. 조문현 발행인은 창간사를 통해 "독자와 도민 옆자리에 친구 같은 존재감 있는 언론으로써 시대를 통찰하며 화합과 상생을 원하는 목소리를 전할 것"이라며 "뉴미디어 선호 추세에 맞춰 다양한 뉴스를 생산해 네이버와 다음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이와 같은 각오와 취지가 어떠한 열매를 열게 할 수 있을지 그것은 오로지 독자 여러분에 달려있다"면서 "그것은 이 신문이 본질적으로 독자들의 목소리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충청의소리는 지난 5일 발행에 필요한 ‘정기간행물 등록’을 마치고 10일 인터넷판을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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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원조 백제로의 시간여행’…제68회 백제문화제 개막[굿뉴스365] 15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제68회 백제문화제’가 백제의 고도 공주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공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가 공산성과 금강신관공원, 제민천 일원에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을 주제로 한류 원조격인 백제의 역사와 문화, 철학을 담는다. 1일 오전 정지산 천제단에서 백제 영혼의 혼을 불러일으키는 혼불 채화를 통해 백제문화제의 서막을 알린데 이어 문주왕과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성왕의 업적을 기리는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가 거행됐다. 올해 공식 개막식은 부여에서 폐막식은 공주에서 열리는데 공주에서는 1일 오후 7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개막 세레머니가 개최됐다. 공주를 찾은 관람객들을 환영하는 공식행사에 이어 인기가수 원슈타인, 경서, 케이시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 올렸다. 이어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문화강국 웅진백제의 역사와 철학을 담은 44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선보이며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실경 뮤지컬 웅진판타지아, 웅진성퍼레이드, K-뮤지컬 '무령' 등 백제문화제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들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웅진백제 문화체험관과 백제역사 테마파크로 조성되는 미르섬 등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마당이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웅진 천도를 기념하는 250척의 황포돛배와 80점의 유등은 해상왕국 대백제의 위용은 밤에 더욱 빛내고, 미르섬은 백제별빛정원으로 공산성 안 성안마을은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며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화려한 빛으로 물들인다. 미르섬 입장료는 공주시민 및 초등학생 고학년 4천 원, 중고등학생 및 군인 5천 원, 만 19세~만 64세 성인 6천 원이다. 10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백제복 착용자 등은 무료이다. 시는 입장료를 내면 3천 원 쿠폰을 제공하는데 공주지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해 지역 상권을 돕는다. 최원철 시장은 "백제문화제는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이었던 백제의 정통성에 근거해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와 부여에서 개최되는 국내 대표 역사문화축제”라며 "문화강국, 해상강국이자 한류의 원조였던 백제의 모습을 오롯이 즐기고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동아시아를 호령했던 백제인의 기상을 이어받아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나가겠다”며, "특히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깃든 공주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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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퇴임…민선7기 4년 공주시정 마무리[굿뉴스365] 김정섭 공주시장이 민선7기 4년을 마무리하고 30일 퇴임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제9대 공주시장 이임식을 갖고 공주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임기 마침표를 찍었다. 김 시장은 "민선7기 4년 동안 시정을 운영하면서 시민의 참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민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풀뿌리민주주의가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통과 혁신으로 시작된 긍정적 변화가 앞으로 공주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올해 공주시의 시정화두로 삼은 ‘ 구동존이’처럼, 공주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이뤄내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4년간 공직자들의 축적된 역량과 열정은 저출생, 고령화, 양극화의 위기를 공주시에 맞게 훌륭히 극복해 나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도 시민들께 약속드린 100대 공약사업 이행, 국‧도비 확보,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성실하게 추진할 수 있었고,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이는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이어 "임기 동안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를 이루기 위해 단 하루로 몸과 마음을 편하게 쉰 적이 없었는데 지금 돌아보니 하루하루가 소중했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항상 시민 곁에서 함께 하겠다.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발전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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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공주보 닫아주세요”…속타는 농민윤응진 송국리 이장이 4일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와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 및 4대강조사평가위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공주보 해체 반대 의견과 그동안의 경위 및 절차상의 하자 등을 조목조목 따지고 있다. [굿뉴스365] "공주보 닫아주십시오. 오늘부터”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 및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가 지난 4일 공주보와 세종보를 찾아 4대강조사평가위원 및 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장에서 지역 주민이 밝힌 간곡한 호소다. 윤응진 송국리 이장은 환경부의 여론조작과 여론호도 및 주민의견 수렴 절차상의 문제 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윤 이장은 "보는 재난대비시설이다. 재난대비시설은 국방예산과 똑같이 경제성을 따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경제성을 따져서 해체하려고 한다”고 성토했다. 이어 "환경부는 시민을 담보로 여론을 밀실 조작했다”면서 "4대강보 예산이 수천억 천문학적인 예산이라고 언론에 밝혔지만 1년 예산은 310억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예산의 근거를 지난달 22일 조사평가단에 항의 방문했을 때 어떻게 천문학적 예산이 나오고 수천억이라는 예산이 나오냐는 질의에 관계 사무관이 ‘40년치’라고 답했다는 것. 윤 이장은 "40년치라고 보도한 언론을 봤냐”고 반문하고 "1년에 310억 중 금강수계 58억, 공주보 19억3천이다. 그런데도 수천억 천문학적 수치를 계속 보도하는 등 국민들을 상대로 여론조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지역민과 구성된 민간협의체 회의 과정 및 회의록 조작에 대해서도 의혹도 제기됐다. 2차 회의에서 결정하지도 않은 것이 회의록에는 버젓이 결정된 것으로 작성됐다는 것. 윤 이장은 "1차 민간협의체 2018년 11월 30일했다. 그곳에 우리농민 한사람 들어갔다”며 " 그 농민이 하는 얘기가 나 한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겠냐 다 박사급이고 고위공무원들인데 라고 해서 지역단체장들이 5~6사람이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1월 24일 2차 회의에서 논의 된 것이 지역주민을 더 참여시키고 다시하자고 결론을 내고 해안을 했지만 회의록 결과에는 우리랑 상의한 것으로 돼 있다. 5명 추천을 더 받아놓고 그 후로는 회의를 한 번도 안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더니 2월 26일 회의를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22일 환경부에서 발표를 해 놓고 민간협의체를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성토했다. 윤 이장은 이어 "환경부에서 BC계산을 환경가치추정기법으로 계산했다. 수질 또는 생태계가 좋아지면 당신은 얼마나 지불할 용의가 있느냐 라고 여론조사를 했다.” 며 "생각나는대로 하지마라. 이미 결정을 해놓고 조사단에서 설문서를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서 끌려가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40년동안 90억8천만원 때문에 공주보를 해체한다는 것은 가뭄대책 한번만 해도 얼마냐”면서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 공주보 닫아주십시오, 오늘부터. 우리 농민들 농사짓게”라고 요구했다. 윤이장은 "최소한 3년, 5년이라도 해보고 결정을 해야지 1년도 안 해보고 보 해체하겠다고 발표한다는데 말이 되느냐”며 "여기서 태어나고 여태까지 여기서 살았다. 계속해서 살 수 있게 잘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박미자 4대강 조사평가단 지원관은 "정부위원으로서 절대 그런 일은 없다는 말씀은 드리고 싶다”면서도 "주민의견수렴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경청하면서 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가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위원 및 지역민들과 가진 간담회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