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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퇴치를 위한 범정부 ‘결핵 예방관리 강화대책’ 추진[굿뉴스365]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030년까지 결핵퇴치를 목표로 하는‘결핵예방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23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을 확정했다.우리나라는 매일 전국에서 약 72명의 결핵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매일 약 5명이 사망하고 있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여전히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아 질병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이는 한국전쟁 이후인 1950-60년대에 열악한 환경에서 많은 사람이 결핵에 감염된 후 나이가 들면서 면역 저하로 발병하는 노인환자가 신환자의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해 7월‘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이번 대책은 발병과 유행전파 위험이 높은 노인, 노숙인, 쪽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검진과 환자관리 지원을 강화해 사각영역을 해소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통해 결핵 사전예방·조기검진·치료성공을 위한 의료지원체계를 강화하며, 생애주기별로 결핵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범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대응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결핵 예방 및 조기 발견, 환자 치료 및 접촉자 관리, 결핵 연구·개발 확대 및 필수재 관리, 결핵퇴치 대응체계 강화 등 4개 분야별로 15개 중점추진과제를 담았다.정부는 “확정된 강화대책이 현장에서 생애주기별로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교육부, 법무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범정부 협력을 지속하고 전문학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 정례회의를 통해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이번‘결핵예방관리 강화대책’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결핵을 조기에 퇴치함으로써 OECD 결핵발생 1위라는 오명을 조속히 벗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결핵은 인구 집단별, 취약 대상별 집중관리를 통해 발생과 전파를 전방위적으로 동시에 차단해야 조기퇴치가 가능한데, 이를 위해서는 결핵퇴치를 위한 예방관리사업에 국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관계부처, 의료계, 학계, 지자체와 일선 보건소와 함께 결핵환자와 의심환자, 환자와 접촉한 가족, 직장 동료 등 국민 모두가 검진에 참여하고, 감염된 사람은 즉시 치료시작 및 치료완료, 자가격리 등에 참여하고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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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4차 미션이노베이션 및 제10차 청정에너지장관회 참석[굿뉴스365]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28일과 오는 29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제4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 및 제10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했다. 먼저 제4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에서는 미션이노베이션 선언에서 각 국이 약속한 청정에너지 공공R&D 투자확대 계획에 따른 회원국들의 이행현황을 공유하고, MI 회원국과의 협력 성과를 발표했다. 주영준 실장은, 올해 한국의 청정에너지 공공R&D 투자금액이 기준금액 대비 61.1% 증가한 9,029억원으로 미션이노베이션 선언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MI에서 중점을 두는 8개 기술협력분야에 대해 회원국 간 공동 R&D 프로젝트를 통한 기술혁신성과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 실장은 28일 개최되는 민-관 토론에서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기술 기반으로 한 에너지산업의 효율적·지능적·친환경적 발전방안에 대한 글로벌 공조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함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청정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노력 가속화’란 주제 아래 ‘청정 전력시스템 확산’, ‘도시지역의 에너지 효율 향상’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주 실장은, 한국 정부가 2017년부터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노력중임을 밝혔다. 주 실장은 금번 회의를 통해 새롭게 제안된 수소이니셔티브에 한국의 공식적인 가입을 선언하고, 수소경제 글로벌 선도를 위해 앞으로 한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밝히고, 한국이 강점이 있는 수소차, 발전용 연료전지 분야 등에서 수소 선진 국가들 간 정책 공유 및 협력을 통해 수소사회를 앞당기고 수소 산업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주 실장은 ISGAN 글로벌 어워드 대상 수상자로 나서 이번 경연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전의 ‘오픈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대해 수상을 진행헸다. 산업부는 한전의 대상 수상은 한국의 스마트그리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신산업 육성정책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주 실장은 Francesco La camera 국제재생에너지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같이하고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IRENA와의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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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 3개소 선정[굿뉴스365]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 지원 대상으로 강원 삼척, 경남 창원, 서울 강서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중 분산형 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의 일환으로서, LPG·CNG충전소 또는 버스 차고지 등 수소 수요지 인근에서 LNG 추출을 통해 수소를 생산해, 수소버스 충전소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잔여량은 인근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부는, 총 11개 지역으로 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각 지역의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 계획과 ?수소버스 보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 결과, 수소수요가 현재 상대적으로 높거나, 향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및 인근에 부생수소 생산시설이 없어 운송비용이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3개소를 시작으로 앞으로 ‘22년까지 총 18개소를 구축해 지역 수소 수요에 맞춤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지역의 생산기지는 금년 6월부터 착공해 내년 9월경 완공 예정으로, 생산기지당 하루 약 1,000kg~1,300kg을 생산해 약 30~40대 버스에 공급할 예정이며 수소 판매가격은 울산, 대산 등 부생수소 지역의 공급가격에 맞추어 결정 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동 생산기지가 완공되면 수소 수요 인근지에서 직접 수소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해져 운송비가 절감되고 최종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하게 수소 공급이 가능 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정부는 이러한 생산기지를 수소충전소와 연계해 구축함으로서, 수소 수요에 맞게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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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국토 면적 여의도 5배 만큼 넓어져[굿뉴스365] 국토교통부는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 ‘2019년 지적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지적통계연보는 1970년 최초 발간된 국가승인통계로 전국의 지적공부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1년 주기로 국토의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구분별 통계를 수록하고 있다. 2019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00,378㎢로 1년 동안 여의도 면적의 약 5배인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라남도 영암군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사업 및 경기도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 공유수면 매립에 따른 신규등록으로 인해 국토 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지적통계연보를 자세히 살펴보면, 광역자치단체 행정구역별 토지 면적은 경상북도 19,033㎢, 강원도 16,828㎢, 전라남도 12,344㎢ 순으로 면적이 크고, 세종특별자치시 465㎢, 광주광역시 501㎢, 대전광역시 540㎢ 순으로 면적이 작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강원 홍천군 1,820㎢, 강원 인제군 1,645㎢, 경북 안동시 1,522㎢ 순으로 면적이 크고, 부산 중구 2.8㎢, 대구 중구 7.1㎢, 인천 동구 7.2㎢ 순으로 면적이 작다. 지난 10년간의 지적통계를 분석한 결과, 2009년 통계 대비 임야 및 농경지는 1,730㎢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주거 및 생활기반 시설토지, 교통기반 시설 토지의 경우에는 각각 890㎢, 6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공공 및 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적통계연보를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며, 지적통계연보는 국토교통 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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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및 유라시아 지역에 특화된 인프라펀드 조성[굿뉴스365] 신남방·신북방 등 대외협력강화와 우리경제의 신성장동력 창출 등을 위해 아세안 국가와 북방지역 국가 내 우리기업의 인프라·도시 개발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지역별 특화펀드가 조성된다. 이는 2019년 경제정책방향과 금년 초 수립한 해외수주 활력제고방안의 투자개발형 사업의 수주지원을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 그 첫 사업으로 한-아세안 협력펀드와 한-유라시안 협력펀드가 각각 1,1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이를 통해 그간 미진했던 신남방·신북방 국가 내 우리기업의 인프라 사업 진출과 경제협력 활성화가 기대된다. 동 펀드는 민관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펀드로 민간분야에서는 KB금융계열사와 국내 공제회가 1,200억원을 공공분야에서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정부의 출자를 받아 1,000억원을 펀드에 투자하게 되며, 펀드의 자금운용은 KB 자산운용이 담당하게된다. 본격적인 펀드 출범을 위해 2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KB자산운용,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국내 공제회 간 투자약정식이 개최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남방·신북방 정책과 연계해 국내 기업의 투자개발형 해외사업 지원이라는 공공의 니즈와 선진국 중심의 해외인프라 투자정책을 넘어 신흥국 인프라 시장을 개척하려는 민간의 니즈가 결합해 설립된 것으로 평가하며, 금번 조성되는 한-아세안 협력펀드는 인도와 아세안지역에 한-유라시안 협력펀드는 CIS 및 코카서스 국가, 몽골 등의 국가에 집중투자 되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투자대상사업 발굴과 개발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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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제주, 드론 실증도시로 7월부터 본격 운용시작[굿뉴스365] 도심지역 내에서 드론을 주정차 위반 차량 관리 및 야간 순찰, 환경 모니터링 등에 실제 활용하는 실증사업이 경기 화성시와 제주도에 시범 사업으로 금년 7월부터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자 공모 결과 경기도 화성시와 제주도를 드론 실증도시로 최종 선정하고, 지정공모와 자유공모 분야 사업자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심지역 내 드론 활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드론 실증도시 공모에는 10개의 광역지자체가 지원하였으며, 드론 활용 산업단지 환경문제 해결 모델을 제안한 경기도 화성시와 관광자원 유지보존 및 안전서비스 제공 활용을 제안한 제주도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화성시에서 도심내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 및 야간순찰, 폐기물업체 환경 모니터링, 공사현장 환경 모니터링, 산업단지 대기질 모니터링 등에 제주도는 올레길·영어교육도시 내 안심서비스, 해양환경 모니터링, 월동작물·소나무재선충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운용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실증 드론비행 운용은 도심지역내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6월 비행 시범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민간기업의 드론 상용화 촉진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해 실시한 기업대상 지정공모에는 장시간 체공을 위한 수소연료전지드론 실증, 동시에 150대 이상의 드론을 안전하게 운용하는 다중동시 임무수행 실증 등 드론 기체개발 및 활용 실증 8개 분야에 55개 업체가 지원해 10개 업체가 선정되었으며, 지능형 자동제어 드론 낙하산 등 도전적인 기술개발 중점의 자유공모에는 3개 업체가 선정되어 드론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2개의 지자체에 각 10억 원을, 지정 및 자유공모 사업자에게는 각 1억 원~4.6억 원을 지원해 드론 우수기술에 대한 실증을 확인하고 조기상용화를 위한 규제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항공정책관은 “이번 드론 사업자 공모를 통해 실제 도시 내의 관련 기술 상용화와 드론을 이용한 사업모델 구현을 촉진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발굴해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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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다수의 상형토기 발견[굿뉴스365]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함안군과 두류문화연구원이 발굴조사 중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 북쪽지역 미정비구간의 45호분에서 집·배 모양 등 다수의 상형토기와 말갖춤, 투구 등이 함께 발견되어 오는 29일 오후 2시 발굴현장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조사는 올해 2월부터 말이산 45호분과 그 주변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으며, 45호분은 말이산 고분군 주능선 정상부에 있는 대형 봉토분으로 현재 남아있는 봉분의 지름은 20m, 높이가 1.8m다. 구릉 정상부의 암반을 깎아 원형 봉토 기저부를 조성하였으며, 매장주체부는 덧널무덤으로 길이 6.7m, 너비 2.7m 규모의 대형무덤이다. 무덤 내부 피장자의 머리 위쪽에 있는 유물부장공간에서는 다수의 유물과 함께 집모양 토기, 배모양 토기, 동물모양 뿔잔, 등잔모양 토기 등 다양한 상형토기들이 출토됐다. 집모양 토기는 술주전자로 추정되며 맞배지붕의 고상가옥 형태로 파손 없이 온전하게 출토됐다.. 9개의 기둥과 대들보, 도리, 대공, 서까래, 지붕마감재 등 마치 우리 전통건축의 기본구조인 삼량가에서 나타나는 주요 부재들이 정확하게 표현되어있다. 배모양 토기는 유선형의 평면을 가진 준구조선형태로 이물과 고물부를 높게 올리고 판재를 대었으며 양쪽 옆면에 각 5개씩 노걸이가 있다. 배의 고물부는 뚫려있어 잔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배 모양 토기의 상당수가 아라가야계 토기라는 점으로 보아 아라가야의 중심고분인 말이산 고분군에서 확인된 배모양 토기의 의미는 매우 상징적이다. 동물모양 뿔잔은 굽다리에 불꽃무늬 투창을 새긴 타원형의 몸체와 아래로 쳐진 꼬리를 붙인 후 U자상의 뿔잔을 올린 것으로 뛰어난 조형미를 가졌다. 또한, 피장자가 있던 왼쪽과 오른쪽 그리고 발치 아래에서 말갑옷과 투구, 큰 칼, 금동제 말갖춤새 등이 확인되었는데, 마갑총에서 출토된 것보다 더 이른 시기의 것이다. 이번에 조사된 45호분은 출토유물과 유구현황으로 볼 때 축조 시기가 400년을 전후한 시기로 아라가야 고총 고분의 등장 시점으로 볼 수 있다. 덧널무덤에서 돌덧널무덤으로 변화하는 과정과 대형 봉토분의 등장 시기를 알 수 있으며, 함께 확인된 집모양 토기와 배모양 토기를 통해 아라가야 사람들의 뛰어난 건축기술과 조선술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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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조선의 공신’ 특별전 개최[굿뉴스365]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랜 세월 동안 가문에서 소중히 간직했던 유물을 기증·기탁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증·기탁 특별전?조선의 공신’ 전시를 28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최근 ‘오자치 초상’을 기증 받은 것을 비롯해 18여 년 동안 도난당했다가 지난해 되찾은 ‘익안대군 영정’을 기탁 받는 등 기증과 기탁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증·기탁 유물 가운데 조선 시대 공신과 관련한 문화재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자치 초상, 익안대군 영정, 이성윤 초상 등 공신에 책록되면서 하사받은 초상화를 비롯해, 마천목 좌명공신 녹권, 이형 좌명원종공신 녹권, 이성윤 위성공신교서 및 교지 등 공을 치하하고 포상의 내용을 담은 문서 등 총 7점의 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와 연계해 6월 3일 오후 3시에는 특별 강연회를 본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강연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데 첫 번째 강연 ‘조선 세조의 공신: 적개공신 오자치를 중심으로’에서는 이시애의 난을 토벌했던 오자치의 업적에 대해 살펴본다. 두 번째 강연 ‘‘오자치 초상’의 조형적 특징과 미술사적 의의’에서는 현전하는 최고 무신 초상인 오자치 초상을 자세히 조명한다. 공신은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왕실의 안녕을 위해 공을 세운 사람에게 국왕이 내린 칭호다. 조선 시대 공신에 책봉되면 왕명에 의해 초상화, 교서, 녹권 등 공신임을 증명하는 명예로운 하사품을 내려줬다. 또한, 토지와 노비 등 경제적인 포상을 내렸고, 부모와 아내의 품계를 높여주고 자손들에게는 과거를 보지 않고도 관직을 주는 등 여러 특전이 베풀어졌다. 공신에 책록된 조상들의 명예로운 유품을 지금까지 잘 간직해오고, 귀한 가문의 보물을 국가에 기증·기탁함으로써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게 해주신 후손이야말로 오늘날 또 다른 의미에서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기증·기탁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기증·기탁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국민과 다양하게 공유하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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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정보서비스, 소통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다[굿뉴스365] 기상청은 기후에 대한 폭넓은 소통과 기후변화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9일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올해 처음으로 ‘기후변화 정책 지원을 위한 민·관 기후서비스 토론회’을 개최한다. 기후·기후변화 정보서비스 수요 도출을 위해 6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해당 분과별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회·공동연수 등 연 2회 이상 운영되며, 전체 토론회는 사회 공론화 소통 주제 중심으로 연 1회 이상 수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기후서비스 토론회’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위원장으로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 관계부처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 민간 위원 등 총 46명이 참석한다. 기상청은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소통의 결과가 기후·기후변화정보 서비스 개선 기후변화 이해확산 등 기후·기후변화 정책으로 환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상청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그동안 이해하기 어려웠던 기후·기후변화 정보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재해석해 이번 토론회가 국민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 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토론회가 기후변화 대응 및 기후 이슈의 소통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장이 되어, 국민의 삶과 기후가 조화롭게 접목된 기후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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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풀무원에서 성별 다양성 제고에 대한 기업 현장의 목소리 듣는다.[굿뉴스365] 여성가족부와 풀무원은 28일 풀무원 본사에서 ‘풀무원 기업 내 일·생활 균형 지원 강화, 성별균형 보직관리 및 여성 임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자율협약’을 체결한다.진선미 장관은 협약체결에 앞서, 이효율 풀무원 대표와 이상부 전략경영원장, 김기령 인사기획실장, 남기선 풀무원기술연구원 센터장, 신기정 상무, 윤명랑 상무 등과 함께 풀무원 직장 어린이집을 방문해 자녀가 있는 직원의 육아 지원 현장을 돌아보고, 풀무원 조직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사내 정책과 성과, 추진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극복방법,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간담회를 통해 논의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풀무원은 이미 2014년에 2020년까지 여성 임원 30% 확대를 공표하고 여성이 고위직까지 성장할 수 있는 일·생활 균형 직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왔으며, 사단법인 미래포럼과 함께 여성 임원 확대를 위한 ‘30% 회원모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 왔다.풀무원은 임신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까지 지원하는 ‘대디앤맘스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기 직원에게 법정기간 보다 4주 연장해 단축근로를 제공하고, 출산휴가 후 자동으로 육아휴직과 연결되도록 했다. 배우자가 임신을 한 남성 직원의 경우에는 태아검진시 동반하도록 휴가제도도 신설했다.남녀 모두에게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무급휴일 또는 재택근무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풀무원 육아휴직자의 복귀율은 97%로 1000명 이상 사업장의 평균 육아휴직자 복귀율 보다 매우 높았으며 육아휴직자 전체 중 남성이 15%를 차지하는 등 남성들도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여성들이 지도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본·심화교육 및 관계망을 제공하고, 주요 보직에도 여성을 적극 기용해 왔다. 그 결과 풀무원의 여성임원은 2014년 5.8%에서 2018년 16%로 3배 이상 확대되었고, 여성 임원들이 여성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기업의 성과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기선 센터장은 저염 밥상, 아이를 살리는 음식, 뱃살 빼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요리 개념을 신설하는 등 풀무원의 로하스 가치가 담긴 식생활 문화가 대중에게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윤명랑 상무는 냉동만두를 고급화하는 전략을 도입해 20억 원 미만의 풀무원 만두 사업을 400억 이상 규모로 성장시켰다.남정민 상무는 정보통신기술을 자동판매기에 결합해 ‘스마트벤딩머신’ 중심의 무인유통시장에 신사업영역을 개척하고, 그 공로로 풀무원 혁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풀무원은 여성 인재 육성 및 일·생활 균형 직장 환경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여성 인재 육성에 대한 대표의 의지를 모든 직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남성 직원들이 느끼는 역차별을 해소하는 것을 꼽았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이 여성 인재 육성은 단순히 차별을 없애는 것 이상의 성별 다양성 확보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이는 기업의 비즈니스에 유익하다는 것에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아울러, 남성들이 느낄 수 있는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생활 균형 지원 제도에 있어서도 남성이 직접적 제도 이용의 당사자가 되도록 했다.이효율 풀무원 총괄 대표는 “‘한국 음식의 세계화’라는 큰 비전 앞에 성별 다양성 확보는 더 중요한 과제가 됐다.”라며, “풀무원이 동일한 시각과 경험을 가진 의사 결정 구조를 가진다면 세계 각 국의 다양한 식성과 입맛을 담아낼 수 없어 결국 기업 성장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풀무원은 한발 더 나아가 ‘실질적 성별 다양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보직에 여성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채용단계부터 관리해 조직 전체에 여성의 경험과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풀무원이 여성 인재 육성 및 일·생활 균형의 선도 기업으로서 우리사회에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풀무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다른 기업에 공유되면, 기업 내 성별 다양성 확보와 성과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협약식은 여성가족부와 경제단체의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사업 중 기업이 자율적으로 성별균형 수준을 높이려는 다짐을 확산하는 ‘기업과의 자율 협약 이어가기 캠페인’의 일환이며, 6월 중에는 금융권 내 기업들과 협약식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