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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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국립새만금박물관 기증·기탁 운동 전개[굿뉴스365]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박물관의 소장품 확보를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자료 기증·기탁 운동을 전개한다. 소장품 수집 대상은 새만금 유역의 고고·역사·민속뿐만 아니라 새만금방조제 건설 전후의 생업과 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인접 주민들의 각종 어로 도구와 생업·생태자료, 새만금 사업을 둘러싼 환경운동 자료 등이다. 또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간척자료로써 간척사업에 참여했던 시행처, 시공사, 참여 인부들의 사진, 영상, 기록, 소품, 홍보물, 작업복 등 간과하기 쉬운 품목들까지 수집해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많은 국민이 기증·기탁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행사 개최, 방문 면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대국민 홍보를 위해 홍보물 제작 및 배포, 홈페이지 게재, 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새만금개발청 자체 행사와 인근 시군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새만금박물관 소장품 기증·기탁 운동을 알리는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등 주요 관계기관과 함께 새만금 사업에 참여한 대형 건설사 및 환경운동 단체 등을 방문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기증품은 무상기증을 원칙으로 하고 기증자에게 감사패 증정, 전시 개최, 자료집 발간, 연수 교육, 주요 행사 초청 등 예우 사항을 두어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국립새만금박물관의 자료 기증·기탁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국책사업 새만금의 역사성과 간척의 문화성을 정립하고 조명하는 박물관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달라.”라고 말했다. 기증·기탁을 원하는 소장자 및 소장단체는 새만금개발청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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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中상무부 ‘제3차 한중산단 차관급 협의회’ 개최[굿뉴스365]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중국 상무부와 ‘제3차 한중산단 차관급 협의회’를 무역협회에서 개최했다. 한국은 김용래 통상차관보가, 중국은 리청강 상무부 부장조리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중산단 차관급 협의회는 한중 경제협력의 대표사업인 한중산업단지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창구로서, 지난 6월 제2차 한중산단 차관급 협의회 이후 1년 만에 개최됐다. 차관급 협의회를 통해 한중 양국은 KOTRA IK-투자촉진국 간 실무협의체 구성, 한중산단 경제협력방안 공동연구 보고서 작성, 한중산단 교류회 지원 등에 대해 합의했다. 한중 양국은 각각 ‘한중산단 실무협의체’로서 KOTRA IK, 투자촉진국을 지정해 투자정보 공유 등 투자 유치활동을 상호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한중산단의 중장기 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양국 연구기관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중산단 경제협력방안 공동연구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오는 9월 새만금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한중산단 협력교류회'에 중국 정부의 참석 및 중국 기업 참가 독려 등을 요청했다 새만금개발청 배호열 개발전략국장은 최근 새만금의 투자환경이 빠르게 개선됨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활기를 띄고 있음을 강조하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등 새만금 교통인프라 개선 현황 등을 설명했다. 김용래 통상차관보는 산업부와 상무부는 한중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야함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상무부와 함께 한중산단 협력 증진방안을 긴밀히 논의해 나갈 예정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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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어선원 유골 국내 이장, 고국의 품에서 영면[굿뉴스365] 1970~80년대 우리나라 경제역군으로 세계의 바다를 누비다 이역만리에 묻힌 원양어선원 유골 3위가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던 고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해양수산부는 스페인 라스팔마스와 사모아에 묻혀 있던 원양어선원 유골 3위를 국내로 이장한다고 밝혔다. 유골은 26일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한 후에 가족에게 전달된다. 해양수산부는 2002년부터 해외 선원묘지 정비 사업을 통해 스페인 라스팔마스와 테네리페, 사모아 등 7개 나라에 있는 318기의 묘지를 보수하고 현지 한인회 등의 도움을 얻어 관리해 오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는 유족이 희망하는 경우 현지 정부와 협의해 원양어선원 유골을 국내로 옮겨와 가족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으로 올해 3위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31위의 유골을 이장했고, 287위가 해외에 남아 있게 된다. 우리 원양어업은 1957년 시험조사선 ‘지남호’의 출항을 시작으로 오대양에 진출해 외화 획득과 국위 선양, 민간 외교에 기여해 왔다. 1971년 원양수산물의 수출액은 5천 5백만 달러로, 우리나라 총 수출액의 5%를 차지할 만큼 원양어업은 수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1970년대 후반 들어 연안국의 배타적경제수역 선포와 공해어업 규제 등으로 원양어업의 세력이 점차 약화되기도 했지만, 1977년에는 원양어선 850척에 2만 2천여 명의 어선원이 오대양을 누볐다. 그 중에는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어선원도 있었고, 여러 사정으로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타국 현지에서 운명한 경우도 있었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머나 먼 이국땅에서 고혼이 된 원양어선원의 넋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해외 선원 묘지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유골의 국내 이장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양어선원 유골의 국내 이장 사업은 한국원양산업협회가 위탁 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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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해양수산을 이끌 창업 아이디어를 찾아라[굿뉴스365]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2019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오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창업 아이템 및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 등의 창업 아이템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콘테스트를 개최해 왔다. 2017년까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로, 작년에는 해양수산부 단독으로 수산 분야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하였으며, 올해는 해양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해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사업화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업화 부문에는 창업 후 7년 이내의 기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사업화가 가능한 해양수산 분야 창업 아이템을 제출하면 된다. 아이디어 부문에는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해양수산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화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먼저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다. 본선 진출팀은 창업 · 투자 전문가로부터 집중 지도를 받는 기회를 얻게 되며, 발표평가를 거쳐 결선 진출팀이 결정된다. 최종 결선은 오는 9월 초에 오디션 형태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최종 결선에서는 부문별로 대상 각 1팀,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2팀씩을 선정해 해양수산부장관상,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상과 총 3천 1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팀은 이 외에도 내년도 해양신산업 인큐베이팅 및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지원대상 선정 시 가점을 받게 되며,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대출우대보증상품 지원, 해양모태펀드 및 수산펀드와의 투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받게 된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올해 처음으로 해양과 수산 분야를 통합한 창업 콘테스트가 열리는 만큼, 바다와 관련된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해양수산부는 참가 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 또는 공식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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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대기업,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굿뉴스365] 이재갑 장관은 19일 오전 8시에 17개 주요 대기업의 사회 공헌 책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상대적으로 취업이 쉽지 않은 장애인, 고령자, 자녀를 가진 여성 및 청년들에 대한 취업을 지원하고 직장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사회 공헌 사례를 공유하고, 다른 기업에도 확산하고자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아울러 이날 고용노동부와 참여 기업들은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선언문" 을 발표했다.‘참여 기업’은 사회 공헌 활동을 하며 취업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차별 없는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해나가고, 기업들의 사회 공헌 사례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삼성,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엘지, 케이티, 아이비케이 기업은행 등 6개 기업이 포용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기업 등을 통한 사회적가치 확산 사례를 발표했다.‘삼성’과 ‘현대자동차’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후 취업.창업 지원, ‘엘지’와 ‘아이비케이 기업은행’은 장애인과 자녀를 가진 직원을 위한 근무환경 조성, ‘에스케이’는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경험, ‘케이티’는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의 일자리 창출을 공유했다.이재갑 장관은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는 더욱 소중하고 중요하므로 기업들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 주기를 부탁하며, 참여 기업들의 모범 사례가 우리나라 기업과 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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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협력으로 농업·농촌 상생 발전”[굿뉴스365] 농촌진흥청은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미래를 여는 농업'을 주제로 농협과 합동학술대회를 연다.콘퍼런스는 두 기관의 협력사업 성과 소개와 사례 발표로 진행된다.성과로는 외래 품종 대체 우수 국산 품종 확대, ‘농사봇’을 통한 접근성 제고, 스마트 농가 경영 관리 '위드팜업'을 소개하고, 이와 함께 지역특산품과 연계한 6차 산업화 제품 개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사례를 청년 농업인으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다.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민관협력으로 지역특화농업 활성화와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뤄가겠다."라고 말했다.농촌진흥청과 농협은 2017년 1월 업무 협약 후 6개 분야에서 24개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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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구드래 일원’ 발굴조사 착수[굿뉴스365] 문화재청은 명승 제63호로 지정되어 있는 ‘부여 구드래 일원’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지난 18일 시작해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문화재청이 부여군과 함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백제고도문화재단에서 발굴조사를 추진한다. 부여 구드래는 백제 사비도성의 입항지와 관련된 유적이다. 부여 구드래는 부여 부소산 서쪽 기슭의 백마강가에 있는 나루터 일대를 이르는 지명으로, ‘대왕나루’, ‘구들돌’, ‘구다라’에서 유래됐다. 첫 조사가 이루어진 2015년 ‘부여 구드래 일원’에서는 당시 백제 시대 건물지와 빙고 유구, 도로시설 등의 유구가 확인된 바 있다. 특히, 건물지는 1동 2실의 구조로 익산 왕궁리 유적 1호 건물터와 유사한 구조로, 사찰의 강당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빙고는 백제 사비기 빙고와 조선 시대 빙고가 한꺼번에 나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백제 시대 건물지의 주변에 대한 발굴조사로, 건물지와 관련된 시설과 공간 구조를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구드래 일대에 대한 체계적인 정밀 발굴조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부여 구드래 일원에 대해 고지형 분석을 해 유적의 다각적인 검토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사비도성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부여군, 공주시, 익산시와 함께 백제왕도 핵심유적 26개소에 대한 단계적인 조사를 통해 백제 사비도성의 실체를 복원할 수 있는 학술자료를 확보하고, 나아가 백제 왕도로서의 면모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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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지정[굿뉴스365] 문화재청은 2019년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7개 기업을 신규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은 공모 신청단체를 대상으로 조직형태, 사업수행 능력,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기여 가능성, 사회적 목적 실현 여부 등을 심사해 응모한 11곳 중 ‘비추다, 예림, 카툰캠퍼스, 공공그라운드, 젊은한옥, 만지는박물관, 스마트플랫폼’ 등 7곳을 최종 선정했다.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제도는 문화재 분야에 특화된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해 취약계층 등에게 전통문화 교육이나 체험 등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재 관련 일자리 창출 등 문화재 산업기반을 조성하는 등 문화재 분야 특화 기업을 발굴하고자 2012년 도입한 제도다. 그 동안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올해 신규 지정된 7개 기업을 포함해 총 47개 기업이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은 모두 12곳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과 관심단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사회적 경제 다자간 워크숍을 개최하는 한편, 문화재형사회적경제연합회와 협력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 청년 취창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예비사회적기업 우수활동 경진대회를 열어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 문화서비스 제공과 문화산업 활성화 등 각 기업의 중장기적인 육성을 위해 지정기업의 홍보, 컨설팅, 협력사업 개발, 행정지원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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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왕실 관련 유물 2점 국내 환수[굿뉴스365] 문화재청은 조선 시대 숙선옹주가 살던 궁에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이동궁명사각호’와 조선 시대 왕실 관련 인장인 ‘중화궁인’을 라이엇 게임즈 후원으로 지난 3월 미국 뉴욕의 경매에서 매입해 국내로 들여왔다. 이 두 문화재는 문화재청 산하 기관인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국외 경매현황을 점검하다가 발견해 전문가들의 가치평가와 문화재청과의 구매 타당성 등을 거친 후 경매로 구매에 성공한 것들이다. 이번 환수는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협약을 맺고 한국 문화유산 보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회사 라이엇 게임즈의 기부금으로 이루어졌다. 이번에 들어온 ‘백자이동궁명사각호’는 조선 19세기 분원 관요에서 제작된 단아한 형태의 사각호로, 바닥면에 청화로 쓴 ‘履洞宮’이라는 명문이 있다. 궁은 왕실 가족이 사용하는 장소에 붙이던 명칭으로 왕자와 공주, 옹주가 혼인 후 거처하던 집도 궁으로 불렀다. 왕실 가족의 궐 밖 궁가는 사동궁과 계동궁 등 지명을 따서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백자호에 쓰여 있는 ‘이동궁’의 이동 역시 서울의 한 지명으로, 이 백자호는 혼인 후 이동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진 숙선옹주의 궁가에서 사용된 기물로 추정된다. ‘중화궁인’의 인뉴는 서수 모양이고, 인면은 ‘重華宮印’을 전서와 해서가 혼용된 독특한 서체로 조각되어 있다. ‘중화궁’은 ?승정원일기?와 ?일성록?, ?비변사등록? 등에 언급되어 있으며, 앞으로 면밀한 연구와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2점의 문화재 환수는 지난 2017년 환수된 ‘효명세자빈 죽책’, 2018년에 국내로 들어온 ‘덕온공주 동제인장’과 ‘덕온공주 집안 한글자료’에 이어 조선 시대 왕실 관련 연구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자이동궁명사각호’와 ‘중화궁인’은 앞으로 조선왕실유물 전문기관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관리될 예정으로,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들 유물에 대한 전문적인 보존과 연구를 진행하면서 국민들에게도 공개전시 등을 통해 선보일 것이다. 한편, 이번 환수에 기여한 라이엇 게임즈는 국외소재문화재가 유통 시장에 등장하는 시점이나 매입 성공 여부를 예측할 수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2012년부터 문화재 환수·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해왔다. 그동안 조선 시대 불화 ‘석가삼존도’와 ‘효명세자빈 죽책’, 항일의병장 척암 김도화의 ‘척암선생문집책판’ 환수에 도움을 줬으며, 이번 2점의 문화재 환수로 또다시 의미 있는 환수 사례를 남겼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재 환수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는 한편,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국외소재문화재 환수·활용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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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개도국과 관광 동반성장 본격 추진[굿뉴스365]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각국 관광부처의 국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2019 코피스트 고위급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2014년에 시작된 이 포럼은 우리나라와,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를 받고 있는 개도국 간의 관광개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문체부 박양우 장관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안동우 정무부지사, 스코틀랜드 스트라스클라이드 톰 바움 대학 교수, 몽골 환경관광부와 필리핀 관광부 차관 등 한국 관광개발 협력사업 대상 11개국 대표단, 국내 관광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특히 박양우 장관은 이번 개막식에서 관광 공적개발원조의 통합 브랜드사업인 한국 관광개발 협력사업을 공식적으로 선포한다. 한국 관광개발 협력사업은 우리나라의 관광 개발 경험과 기술을 개발 협력국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박 장관은 한국 관광개발 협력사업을 통한 개도국과의 관광 개발협력 비전과 지속가능개발목표 시대에서의 관광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언급할 예정이다. 한국 관광개발 협력사업의 추진 방향으로는 개도국 관광발전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사업 시행, 개도국의 관광개발 수요 조사, 개도국 현지의 개발과제 해결에 최적화된 사업 제공 등 세 가지를 제시한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연설과 강연,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22일에는 ‘고위급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와 개발 협력국 11개국이 ‘관광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정책 현황을 논의한다. 23일에는 제주도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관광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광 매력을 알리는 ‘관광정책 현장 방문’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서귀포 하효마을과 하례마을을 방문하고 제주 올레길 6코스를 걸을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는 우리말과 영어 동시통역이 지원되며, 참석을 희망하는 일반 참가자는 현장에서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2019 코피스트 고위급 포럼’ 사무국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문체부는 우리나라 관광개발 경험과 비법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관광개발 협력사업을 통해 개도국 관광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응할 관광 인재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관광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개도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