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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청소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위한 방안 모색

기사입력 2018.02.11 13:10
서북구 지역 청소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필요성에 한 목소리
천안시 서북구에 청소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사진,천안을)과 천안시의회 총무환경위원회 이종담 시의원(불당동,쌍용1동,쌍용3동)은10일 오전10시30분 천안시 한들문화센터에서‘천안시 청소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천안 서북구내 청소년들의 활동 및 진로탐색,다양한 문화체험,역량개발,건전한 가치관 확립 등 공간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사회는 천안시의회 정병인 시의원,좌장은 김영춘 공주대 학장이 맡았다.오형석 공주대 교수는‘천안시 청소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및 계획 방향’에 대해 발제를 했고,류수훈 공주대 교수는‘우리 아이 눈을 닮은 아름다운 향기 그릇’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좌장을 맡은 김영춘 공주대 학장은“청소년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같은 시설들이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어느 조직의 한 기구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 자체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어야한다”고 언급하면서“국가적 혹은 사회적 책무로서 사명감과 전문성을 가지고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서 오형석 교수는“청소년 시설 계획 시 지역사회 및 학교와 복합적인 연계가 필요하다”며“따라서 적절한 입지선정은 시설의 지속가능성 확보뿐만 아니라 신도시 커뮤니티 활성화에 필수적인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두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류수훈 교수는 안양시 만안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해 총5곳의 국내 청소년시설의 사례를 소개한 뒤 영국,프랑스,미국을 비롯한 국외의 사례까지도 살펴봤다.

이어지는 토론에서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안전과 강정민 과장은“청소년수련시설을 통해 청소년들이 역량을 개발하고,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여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충청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청소년팀 이용문 팀장은“천안은 충남의 수부도시로서 충남청소년인구의34%를 차지하는 만큼 청소년 정책의 선제적 구현을 통해 건강한 성장지원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안시 체육교육과 최광용 과장은“법적 제도적 측면에서는 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복합커뮤니티 시설은‘청소년수련관’으로의 건립방향이 타당하다고 보인다”며“2020천안도시기본계획(변경)에 따르면 청소년회관1개소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연구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학생정책과 가경신 과장은“대형 복합 시설도 필요하지만 접근이 용이한 소규모 시설을 여러 곳에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청소년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운영시간의 탄력성도 사전에 세심하게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충청남도 청소년진흥원 상담복지센터 이미원 센터장은“설립 초기부터 청소년의 목소리가 반영되어야한다”면서“청소년 인구는 감소하지만 더욱 다양화되는 위기에 대처 할 수 있도록 상담정책과 자립역량강화정책,활동정책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KNT종합건축사사무소 조원규 건축사는“최고 필요로 하는 장소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물색하고 빠른 예산확보 및 행정지원을 통한 건립만이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완주 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이종담 시의원은“작년에 불당신도시 주민7,000여명의 청원서를 천안시에 제출했다”면서“접근성이 가장 좋은 불당동이 청소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의 최적지라고 감히 주장한다”고 밝혔다.

박완주 의원은“천안시 청소년 수련시설 총7개소가 모두 동남구에 위치하여 서북구 지역은 전무한 실정”이라면서“‘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이 서북구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는 박완주 국회의원,양승조 국회의원,구본영 천안시장,이공휘·김연·오인철 도의원,이종담·엄소영·김은나·정병인시의원 및 아파트입주자대표회 등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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