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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봄철 결혼성수기 예식장 주변 특별교통대책 추진

기사입력 2015.04.12 13:00

6월까지 관내 대형예식장 주변 교통혼잡 유발 불법주정차 강력 단속

전주시가 본격적인 결혼성수기를 맞아 오는 6월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주말과 휴일 예식장 주변 도로에 대한 교통 정체와 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형예식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발생시키는 불법주정차 등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와 양 구청은 9개 반 19명의 특별 단속반을 편성해 경찰과 합동으로 예식 집중시간대 예식장 주변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량에 대해 이동조치와 견인 등 강력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주지역에서 예식홀 4개 이상을 운영하는 4개 대형 결혼식장의 경우 지난 3월 이후 하루 평균 예식 예약건수가 하루 평균 10건 이상이며 많은 곳은 하루에 총 16건의 예식이 예약돼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예식이 주로 토요일에 집중돼있어 예식장 일대는 주말만 되면 예식이 진행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이후까지 하객차량들이 몰리면서 교통혼잡이 발생해 흡사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예식장 주변을 통과하는 일반 운전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불법주정차 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하는 한편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결혼성수기 동안 예식장측이 주변에 임시주차장을 최대한 확보하고 주차유도요원을 증원 배치하는 등의 주차대책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예식이 집중되는 봄과 가을철에는 주말 예식장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으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는 만큼 원활한 교통흐름이 유지돼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행정과 예식장에 대한 행정지도를 병행해나갈 계획"이라며 "주말 혼잡시간대에는 가급적 예식장 주변 도로는 우회하고 예식장 이용시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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