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보도자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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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지정[굿뉴스365] 부여군은 장애아동의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 아이숲아동발달센터, 모티브발달지원센터, 아이앤맘아동발달센터를 제공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발달재활서비스는 만 18세 미만 시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아동에게 인지·의사소통·적응행동·감각운동 등 기능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한 적절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높은 재활서비스 비용으로 인한 장애아동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달 공고를 통해 제공기관 지정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해당 분야 전문가 4인 및 관계공무원 1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으로 4개소를 지정했다. 한편 이번 심사를 통해 지정된 기관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발달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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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굿뜨래페이, 게임 방식 ‘랜덤인센티브’로 공동체 문화 형성[굿뉴스365] 부여군이 발행한 전국 유일의 공동체 순환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가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게임방식의 인센티브 정책이 정성적·정량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은 최근 굿뜨래페이에 랜덤 인센티브라는 기능을 개발·탑재했다. 랜덤인센티브는 굿뜨래페이를 사용한 소비자를 선별해 일정 금액 내에서 무작위로 보상을 부여하는 게임 방식이다. 재단의 굿뜨래페이 운영 담당자에 따르면, 무작위 보상의 게임 방식은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더 큰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적은 인센티브 비용으로도 공동체 화폐 사용을 유도할 수 있다. 굿뜨래페이 사용 활성화를 위한 관 주도형 캠페인 없이도 소비자 선택에 따라 자연스러운 넛지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추석 명절 부여 관내 전통시장에서 적용된 굿뜨래페이 랜덤인센티브는 부여군 인구 16%인 1만여명이 참여해 1,000명이 굿뜨래페이 랜덤인센티브 5,000원을 받았다. 랜덤인센티브는 지난달 열린 제1회 공동체한마당과 달밤야시장에서도 제공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부여 주민이 흥미를 지니고 참여해 랜덤인센티브를 받으면서 굿뜨래페이를 공동체 화폐로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한다는 평가다. 타 지역화폐와 달리 부여군에서 지역화폐를 통한 공동체 문화 형성이 가능한 것은, 운영대행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군에서 독자적으로 전략수립 후 개발·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여군은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정책을, 시장에 침을 놓듯 경제 생태계 상황에 맞게 펼쳐나가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 공동체 화폐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서서 공동체 문화 형성의 중요한 핵심요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공동체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게임, 직거래 등 문화적인 요소들을 시스템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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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서 즐기는 창작 뮤지컬 ‘김종욱찾기’[굿뉴스365] 오는 11일 오후 2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 ‘김종욱찾기’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부여군과 국립부여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중 3차 공연으로 열린다.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해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뮤지컬, 창작극, 연극 등 각종 공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각 지자체에서는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창작 14주년을 맞은 창작 뮤지컬 ‘김종욱찾기’는 지난 2006년 초연 이후, 공연 약 7,800회에 총 관객 수 120만명 이상을 동원해 대한민국 최고의 순수 창작 뮤지컬로 자리 매김한 작품이다. 국내 창작 뮤지컬의 명콤비로 손꼽히는 장유정 작가와 김혜성 작곡가의 호흡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2006년 제12회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여우주연상 포함 2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제1회 더 뮤지컬 어워드에서 작사상, 극본상 등 2개 부문 수상, 2010년 제11회 대한민국 국회 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2018년 대한민국 한류대상 뮤지컬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흥행에도 성공하고 같은 해 동명의 소설로도 발표되어 작품성과 대중성을 골고루 인정받은 뮤지컬이다. 이 밖에도 이 작품은 그동안 약 120여명의 배우들이 거쳐 가며 스타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 지금까지 배우 오만석, 엄기준, 신성록, 김무열, 강동호 등 여러 걸출한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해 냈다. 뮤지컬 ‘김종욱찾기’는 인도 여행길에 오른 여주인공이 절대 훈남 ‘김종욱’을 만나고 길이 엇갈린 뒤에 9년이 지난 후, 그를 잊지 못한 여주인공이 운명의 남자 ‘김종욱’을 다시 찾아 나서는 내용이 주를 이루며 화려한 율동과 노래가 어우러져 약 100분간 꾸며진다. 이번 공연의 관람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이는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http://buyeo.museum.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되고, 정부 방역지침 강화에 따라, 백신 2차 접종자에 한하여 공연장 입장이 가능하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대도시에서 열리는 유명 뮤지컬이나 연극 등을 현장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우리 군민들에게 대중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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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굿뜨래딸기, 동남아 5개국 첫 수출길 ‘시동’[굿뉴스365] 부여군은 부여 굿뜨래딸기가 처음으로 수출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군농업기술센터는 경도와 당도가 높은 신품종 딸기를 도입해 ‘수출 딸기 신선도 유지 유통개선 시범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한 결과 굿뜨래딸기 첫 수출의 결실을 맺게 됐다. 부여군 대표 딸기 작목회인 싱싱딸기연합회는 지난 6일 서부여농협 유통센터에서 회원농가, 기관단체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 굿뜨래딸기 첫 수출 기념행사를 치렀다. 굿뜨래딸기는 말레이시아,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 5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며 신선도와 당도가 높아 현지 바이어로부터 지속적인 납품 요청을 받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싱싱딸기연합회는 올해 첫 수출을 시작으로 다음 해 5월 하순까지 꾸준한 수출을 통해 딸기 수취가격을 높이고 향후 수출품종 확대 재배를 통해 자체 수출딸기 단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굿뜨래딸기가 이번 동남아 수출에 힘입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앞으로 수출딸기 육묘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집중적인 선진기술을 투입해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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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021년 지방세 체납액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굿뉴스365] 부여군은 충청남도가 주관한 2021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실적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이월체납액 징수 실적 전년 대비 체납액 징수율 증감율 이월체납액 결손 실적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실적 부동산 및 차량 공매 실적 등 체납액 징수 실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군은 공매 실적 부문에서 1위를 하는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월체납액 17억7,400만원 중 연초 목표로 했던 7억1,000만원을 뛰어넘는 9억3천600만원을 징수해 목표 대비 징수율 135%를 기록했다. 또 부여군은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징수책임제 주 2회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 전개 부동산 및 차량에 대한 공매 실시 고질체납자에 대한 부동산 및 차량압류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했다. 박정현 군수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실적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에도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세금을 납부해준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적극적인 세금납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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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제5회 금강역사 관광포럼 개최[굿뉴스365] 부여군은 대전광역시·공주시·익산시와 지난 3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백제권 관광활성화를 위한 백제루트개발’을 주제로 금강역사 관광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1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9권역 단위사업인 ‘금강역사 관광포럼’ 사업의 일환으로 금강백제권역 관광활성화 전략 및 향후 사업에 활용 가능 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서철모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정섭 공주시장, 오택림 익산부시장, 나종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 지자체 담당자, PM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시작 전 백제권 야간관광 시범지구 선정을 위한 공동건의문이 채택됐다. 건의문에는 백제역사 유적지구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야간관광 시범지구 조성 구도심 재생을 위한 야간시범시설 조성 금강역사지구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지역주민 야간관광 사업자 교육 및 청년 창업자 육성 센터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야간관광’은 세계적인 관광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고 취침시간이 늦어지고 낮보다 많은 소비지출 등 라이프 스타일 변모로 야간을 관광의 활로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부여의 경우 부소산성에 야간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정림사지 야간개방·미디어아트 공연등과 연계한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와 도시 재생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부소산성에서부터 정림사지를 거쳐 궁남지에 이르는 공간 활용과 국립부여박물관 등 공공문화 시설 개방은 고용을 창출하고 야간경관·AR·VR·야간거리 이벤트 등은 다양한 문화콘텐츠 생산자를 발굴해 세계적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사업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찬란한 백제문화유적을 꽃을 피울 수 있는 대안이 야간관광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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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충남국악단, “흥 내려온다. 내려온다 福” 정기공연[굿뉴스365] 부여군충남국악단은 지난 3일 ‘흥 내려온다. 내려온다 福’이란 주제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제60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백제금동대향로에 있는 오주악상을 재현한 백제 5악기 연주를 시작으로 태평성대의 춤 ‘태평무’, 해학창극 ‘뺑덕이네 길소리나 메겨보소’, 판굿놀이 ‘길맞이 객맞이’까지 다양한 가무악극으로 구성됐다. 특히 특별 출연한 실력파 국악밴드 ‘악단광칠’과의 멋진 콜라보는 공연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더 큰 흥과 즐거움을 안겨줬다. 이국도 부여군충남국악단 예술감독은 “오래전에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보는 내내 재밌어서 크게 웃고 나면 정말 행복해지는 기분이었다”며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의 주제를 ‘흥, 웃음, 복’으로 정하고 정성껏 무대를 준비했다 오늘 이 공연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충남국악단장은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준비한 공연이었다”며 “내년에 더 흥겹고 아름다운 국악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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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식량작물 및 안전농산물 기술보급 분야 대상 수상[굿뉴스365] 부여군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2021년 식량작물 및 안전농산물 기술보급 분야 전국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충남도농업기술원 심의를 통해 1차 심사를 통과한 후 지난 11월 8일 최종 본선에 오른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농촌진흥청 최종 심사에서 식량작물 및 안전농산물 기술보급 분야 대상으로 선정됐다. 군은 2019년 농산물안전분석실 신축 예산 32억원을 확보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기반 정비를 거쳐 올해 2월 건축물을 준공하고 분석실 시험가동 후 지난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부여 10품을 중심으로 1,096점의 농산물 농약잔류분석을 실시했다. 안전농산물 교육 및 현장컨설팅 70회,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사전 검정 80농가, PLS 콜센터 운영 연간 2,000건의 실적 외에도 취나물 등 취약작목 중심으로 200농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부여군에는 충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유기농산업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우리 지역이 친환경 농산물 유통 핵심지역으로 부각됨에 따라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역할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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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농촌이 좋아 주민주도형” 복사꽃 행복축제 열려[굿뉴스365] 부여군 남면 삼용리 마을 일원에서 지난 4일 제4회 복사꽃 행복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농촌축제는 농촌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주민화합, 전통계승, 향토자원 특화 등 마을의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축제다.? 남면 삼용리 복사꽃행복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만개한 분홍빛 복사꽃을 주제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지속적인 코로나19의 확산과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하반기로 연기되어 2년 만에 개최됐다.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축제에선 삼용리 풍물단의 풍물패 놀이 마을 주민 동아리 발표회 공로패 전달식 옛날 사진전시회 떡메 치기 체험 주민 장기자랑 발표회 등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역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가 개최된 남면 삼용리는 2015년 꽃과 열매가 있는 마을사업을 시작으로 600여 주의 개복숭아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앞장서 왔다. 매년 청년회와 부녀회원들이 복사꽃 가로변 풀 깎기와 개복숭아 수확 등에 솔선수범하고 생산된 개복숭아 효소는 외부판매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마을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축제를 주관한 이종현 추진위원장은 “복사꽃 행복축제를 통해 마을 주민 간 소통의 계기가 됐다”며 “개복숭아 효소를 함께 만들면서 친목 도모와 주민 소득사업으로 발전시켜 좋은 농촌마을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도연 남면장은 “남면 삼용리의 복사꽃 행복축제 개최와 마을가꾸기 사업은 마을경관 개선과 자체 수익사업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마을주민들이 지혜를 모아 역량을 발휘하는 주민주도의 자발적 참여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 행사 진행으로 아쉬운 점이 많지만 내년에는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만개한 분홍빛 복사꽃을 볼 수 있는 시기에 행사가 치러져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복사꽃 길을 걸어보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축제에 참여한 박정현 군수는 “남면 삼용리 복사꽃축제를 통해 마을 주민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오늘 축제는 마을주민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마을 주민 스스로 행복한 마을 축제인 만큼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농촌축제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 공모사업에 3개 마을이 선정되어 3,200만원을 확보했으며 남면 삼용리와 외산면 가덕리, 초촌면 추양리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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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백제 사비도성 외곽성 축조 기술 확인[굿뉴스365] 백제 사비도성을 감싸는 외곽 시설물인 부여나성 북쪽 출입시설의 존재와 나성 축조 기술을 밝힐 수 있는 단서가 확인됐다. 부여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추진 중인 ‘부여나성 10차 발굴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6일 오후 2시 30분에 발굴현장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부여나성은 도성의 북동쪽 방비를 담당하고 도성 내·외부 경계를 구분하기 위해 축조된 성이다. 사비 천도 전후에 축조된 것으로 확인돼 사비도성이 계획도시였음을 알려주는 주요 핵심시설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10회 차로 진행된 발굴조사는 북나성에서 부소산성으로 이어지는 성벽의 진행 방향과 축조 양상을 규명하기 위해 2021년 4월부터 실시됐다. 지난 7월에는 북나성에서 처음으로 문지가 확인돼 주목받기도 했다. 조사단은 가증천 제방과 접한 북쪽 성벽의 축조 방법을 확인하기 위해 나성 발굴조사에서 처음으로 평면 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북문지의 존재와 함께 잔존 상태가 양호한 약 60m의 성벽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북나성 성벽 축조 기술을 살펴보면, 성을 쌓기 위해 자연 퇴적된 원지형을 기반으로 새롭게 흙을 깔아 평탄화하는 기초공사가 진행된 흔적이 드러났다. 그 기초공사는 성벽 주변의 넓은 범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하천변의 저습하고 연약한 지반을 단단하게 하려고 판판한 돌을 넓게 깔거나 산사토 덩어리들을 섞어 대지를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벽은 잘 다져진 대지 위에 돌을 가공해 외벽면을 쌓고 내측은 흙을 산처럼 쌓으면서 조성됐다. 이 가운데 돌로 쌓은 석축부는 저습한 연약 지반에서 성벽의 하중을 견디도록 석축 단면을 사다리꼴로 쌓아 안정감을 줬다. 석축부에 덧붙여 내측에 흙으로 쌓은 토축부는 5~10㎝ 두께로 흙을 다져가면서 쌓은 양상이다. 토축부에서는 성벽 진행방향에 따라 315~512㎝ 규모로 흙을 쌓은 공정 단위가 확인돼 눈길을 끈다. 특히 토축부 공정이 구분되는 지점에 따라 석축부의 축조 형태가 달라지는 양상이 확인돼 성벽의 유기적인 축조 공정을 밝힐 수 있는 중요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확인된 성벽의 잔존 높이는 최대 2m, 성벽 폭은 최대 14.2m다. 성벽은 조사 지역 밖으로도 연장되고 있어 폭이 더 넓었을 것으로 보인다. 성벽 내측 토축부에선 개배, 직구소호 등의 유물이 출토돼 성벽 조성이 6세기 중엽 경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조사가 진행된 북나성 일대는 가증천이 백마강과 합류되는 지점으로 삼국사기에 기록된 포구인 북포로 비정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북문의 존재가 확인되며 육상과 수로를 연결하는 백제 사비기 교통체계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 성과가 매우 크다는 평이다. 박정현 군수는 “앞으로도 문화재청과 함께 백제왕도 핵심유적인 부여나성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를 지원해 백제 사비기 도성제를 규명하고 백제 왕도의 실체를 복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상시적으로 발굴현장에 대해 일반인 공개를 추진해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이를 통해 사비백제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