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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1년 연기

기사입력 2023.10.27 01:39
2026년 개최…‘정원속 삶의 활력‘ 등 4대전략 11대 중점과제 추진
[굿뉴스365] 최민호 세종시장이 공약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1년 연기해 2026년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는 대내외적인 변수와 시 재정 여건 등을 심사숙고한 결과로 우선,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여파로 중앙부처에서는 국제행사 개최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시 재정 여건 역시 어려워진 만큼 연도별 재정 부담을 분산함으로써 시민들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취지에서다.


최민호 시장은 26일 ‘정원 속의 도시 세종’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며 "1년이라는 시간이 추가로 확보된 만큼 기본구상을 재구성하여 보다 내실 있는 종합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회성 행사가 아닌 세계 속의 정원 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로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개최하고, 동시에 정원문화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자 종합적 차원의 ‘정원 속의 도시’ 조성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전국 1위의 녹지율과 공중·지상·물빛정원, 묘목·화훼 산업 등 풍부한 정원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박물관단지 등 다양한 국책사업 추진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까지 시를 ‘정원 속의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4대 전략, 11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과제로는 ▲생활환경 정비 ▲가족-마을-도시 잇는 입체적 정원 조성 ▲정원 연계 문화행사 개최 ▲정원 통한 일상 속 회복 지원 ▲녹색인프라 확충 ▲친수공간 조성 ▲정원문화 확산 위한 시민역량 강화 ▲정원도시 조성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정원문화산업 기반 조성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적 개최 ▲지방정원 조성 통한 국가정원 지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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