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긍정의 시너지는 계산할 수 없는 힘"

기사입력 2023.09.08 23:14
최민호 시장, 한솔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긍정적 사고 강조
[굿뉴스365] "긍정의 시너지는 계산할 수 없는 힘”


세종시가 지역 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실시중인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정 정책에 대해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며 긍정의 힘으로 더욱 힘을 내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8일 ‘시민과의 대화’의 일환으로 한솔동을 찾아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는 등 주민들의 호응 속에 대화를 진행했다.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는 안신일 시의원을 비롯 한솔동 직능단체 및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대화에서는 시정홍보를 많이 해달라는 주문이 있었는가 하면 축산분뇨악취가 올해는 전혀 없었다며 기적이 일어났다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노고에 대한 치하와 함께 박수갈채도 이어져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제가 잘한 것이 아니라 과장이 잘했다”며 담당과장에게 공을 돌렸다.

 

박상일 한솔동장은 현안보고를 통해 ▲환경기초시설의 면밀한 관리 ▲복합커뮤니센터 시설 개선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첫마을IC 신설 등을 건의 했다.

 

이어 주민들은 ▲크린넷 수리비 시비 지원 및 크린넷 시에 기부 ▲맨발 황토길 조성 ▲칭찬명인 되기 제안 ▲LED바닥신호등 설치 ▲파크골프장 18홀(9홀→27홀) 증설 ▲세종보 주변 공원 조성 ▲주민자치회의 다과비 지원 ▲한글사랑거리 조성 ▲아파트 단지내 어린이놀이터 수리비 예산편성 등 다양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크린넷은 세종시가 자랑하는 명품목 중에 하나다”며 "수리업체가 세종시에 없어 고장 수리에 부작용 문제는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크린넷을 시에 기부해 관리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수리가 끝나고 생각해 보자”고 답하고 "크린넷은 수리가 끝날 때까지 불편없게 악취로부터 고통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리가 끝나기 전까지는 시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세종보 주변 7단지와 3단지에 공원 조성 요구에 대해서는 "7단지는 고수부지 보전지역으로 공원설치가 어렵다. K워터와 협의해서 3단지 앞에는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맨발황토길 조성 건의에는 "검토하고 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을 개발하고 있고 확장시키려고 노력하겠다”고 즉답했다.

 

칭찬명인 되기 제안에 최 시장은 "한솔동에서만 할 일이 아닌 세종시 전체, 우리나라 전체에서 할 일이다”며 "칭찬의 분위기를 확산해서 세종시 전체가 확산되도록 손잡고 나가겠다”고 말해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시정홍보 강화 요구와 관련 "직원들이 일 했다고 자기들이 홍보하기는 어렵지 않겠나. 주민 여러분께서 해 주세요. 직원들 고생한다고 격려해 주세요”라며 "저희들이 열심히 하고 직원들이 열심히 하면 어마어마한 힘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을 향해서 우리 같이 노력하자고 했는데 한솔동 주민 여러분 대단히 품격 있다”며 "(시민과의 대화에서) 칭찬과 박수 받는 것은 처음이다. 공무원들은 시민과의 대화가 부담이 되는데 칭찬과 격려에 감사하다. 2배, 3배 열심히 일 하겠다”고 화답했다.


시퀀스 01.00_00_09_26.스틸 006.jpg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