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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복숭아축제, 판매현장과 '엇박자'

기사입력 2023.08.05 16:33
현장에선 판매중인 복숭아…공지엔 '이미 완판, 내년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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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캡처

 

 

[굿뉴스365] 조치원 복숭아의 홍보와 판매를 돕기 위해 마련된 조치원복숭아축제가 현장과 홈페이지 공지가 달라 구매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올해부터 조치원복숭아축제를 주관하는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는 5일 오후 3시 37분 현재 이번 복숭아축제에서 판매가 종료되었다고 공지했다.

 

긴급으로 올라온 공지문에는 6일 판매분 복숭아까지 판매가 완료됐다며 ‘3일간 조치원복숭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 다시 만나요!’ 라고 알렸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5일 오전 11시부터 1시, 3시까지 복숭아를 판매했으며 오후 6시에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국 문화재단의 홈페이지를 보고 미처 복숭아를 구매하지 못했던 구매자들은 아쉬워했지만 실제로는 6일까지도 판매는 계속할 계획이라는 것.

 

현장 확인 결과 복숭아판매가 계속되자 한 주민이 문화재단의 긴급공지와는 다른 판매상황을 이야기하자 문화재단은 긴급공지를 오후 4시가 지나 급히 없앴다.

 

이에 대해 문화재단 관계자는 당초 "시에서 판매가 완료됐다는 통보를 받고 공지했다”고 했으나 이후 "예약 공지를 비노출로 입력했으나 시스템의 오류에 의해 노출된 것으로 급히 수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치원 복숭아는 축제장에서 4일부터 판매에 들어가 상자 당 3kg를 기준으로 대과(7~9과)는 2만6000원, 중과(10~12과) 2만2000원씩 4일 1200상자, 5일 4시 현재 1800상자 등 3000상자가 현장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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