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논산천 제방 붕괴…주민 2백여명 대피

기사입력 2023.07.16 13:03
시설하우스 등 농경지 75ha 침수
성동면 제방 유실 (2).jpg
성동면 제방 유실

 

[굿뉴스365] 논산시 성동면 논산천 제방이 16일 새벽 1987년에 이어 36년만에 다시 붕괴되어 성동들로 강물이 유입중인 것을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붕괴된 제방은 높이 11.5m, 폭 50m 규모로 논과 시설채소, 수박하우스 등 농경지 75ha가 침수됐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 206명이 원봉초(63명)와 성동초(143명)로 나눠 대피한 상태다.

 

논산지역은 13일부터 15일까지 393mm의 장맛비와 금강 상류의 대청댐에서 15일 정오부터 초당 3000톤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가 급격히 늘어 금강호안은 물론 지천 유입지역에 홍수가 우려됐다.

 

논산시 성동면 금강유역은 지난 1987년 홍수로 인해 삼호리 인근 둑이 유실되며 마을 전체가 이주한 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편 시는 논산천 유입 수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탑정호 수문을 닫은 상태다.

 

성동면 제방 유실.jpg
성동면 제방 유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