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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종 친환경종합타운, 세계 최고 수준 조성… 2030년 준공

기사입력 2023.07.13 17:44
전동면 송성리 일원 입지결정・고시…하루 생활쓰레기 400톤과 음식물 80톤 처리
약 3,000억 투입 주민편익시설·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굿뉴스365] 세종시는 폐기물처리시설인 친환경종합타운을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환경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폐기물처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13일 입지결정 고시한 친환경종합타운 관련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추진 경과와 건립 방향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친환경종합타운은 하루에 생활쓰레기 400톤과 음식물 80톤을 처리하는 시설로, 총공사비는 주민이 원하는 문화‧체험‧소득시설을 포함해 약 3,000억 원 이상 투입해 조성하는 시설이다.

 

앞서 시는 친환경종합타운을 건설하고자 입지후보지 공개모집을 통해 2021년 3월 전동면 송성리 639번지 일원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시는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매년 발생하는 주민지원기금은 소득증대사업, 복지증진, 의료비, 장학금 등 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동면 지역발전을 위해 도로 확·포장, 주거환경개선, 주민숙원사업 등을 발굴하고, 시 추진 특화사업도 전동면에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달부터 전동면 주민, 시의원,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되는 범주민 협업기구인 주민지원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토지 보상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한다.


2024년은 기획재정부와 예비타당성 조사, 행정안전부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협의하고, 2025년에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 후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후 2026년 환경부로부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2027년 착공해 2030년에 준공 목표로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젠 더 이상 논쟁이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신·구도심 간 공동체 정신으로 세종시민이 화합해 나가야 할 시기”라며 "환경기술이 최첨단으로 발전한 만큼, 주민들 걱정이 없도록 최고의 시설로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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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13일 기자간담회 후 전동면 이장단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송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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