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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올해, 성과내는 해 삼겠다"

기사입력 2023.01.10 11:39
10일 신년 기자간담회 통해 2023년 운영방향 제시
‘능력 있고 일 잘하는 의회상’ 정립
[굿뉴스365] 세종시의회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존공영(共存共榮)’으로 정하고 ‘능력 있고 일 잘하는 의회상’ 정립에 주력하고 성과를 만들어 내는 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상병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은 이날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연 기자간담회를 통해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시의회 역할 강화 등 2023년 시의회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시의회는 올 한해 진정한 의미의 국가균형발전 상징도시로써의 세종을 완성해 가기 위해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10년을 준비하며,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의 구체적 이행과 함께 세종국회의사당 분원이 아닌 전부 이전 및 건립 조속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법무부 등 수도권 잔류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과 국회타운 및 디지털미디어단지 조성, 세종법원 설치 등의 추진에 있어서 시의회 차원의 결의안, 건의안 등을 채택하여 대통령실, 국회, 중앙행정기관에 강력한 의지를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4개 충청권 광역 시·도의 힘을 모아 대통령,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등 행정수도 완성을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규제개혁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고 시 자체 규제와 제도적 미비점에 대해서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민호 시장이 추진하려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글로벌 창업 빌리지 조성 등 자족기능 확충 정책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여 협조할 부분은 협조하고 미흡한 부분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KTX 세종역 설치,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 세계대학 경기대회 성공적 개최 등과 같은 자족기능 확충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지방의회법 제정 및 시행, ▲자체 감사기구 지방의회 산하 이속, ▲지방 의정연수원 설립, ▲정책지원인력 확대, ▲의정비 현실화, ▲의원 공약이행 추진기구 설치 등을 중심으로 부족하거나 불충분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제도개선을 위한 논리적 의제를 만들고, 이를 의장협의회의 안건으로 제안하여 전국적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국회와 대통령실, 중앙부처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며 제도개선을 지속 촉구함으로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인 시청과 교육청을 견제하고 감시에 충실한 시의회가 되겠다는 다짐이다.

 

이를 위해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우선 의원들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 등 타 기관과의 교류 및 연수를 확대·강화하고,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정례화하여 내실 있게 추진하겠으며, ▲현장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의원 연구모임과 특별위원회 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의정모니터단, 시민사회단체, 학계, 전문가 그룹 등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과 정책간담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내달까지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인력(정책지원관) 6명에 대한 추가 채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기존에 추진 중인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전문 교육기관의 직무교육 참여를 독려하며 여건 보장에 힘쓰겠고, ▲타 시도 의회의 우수사례에 대한 선진지 견학을 장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 잘하는 직원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해외 정책연수 기회 우선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직원 스스로 직무역량 향상에 노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상병헌 의장은 "2023년은 공존공영의 정신으로 더불어 함께 잘사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힘차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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