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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내가 가려는 방향 반토막 내지 마”

기사입력 2023.01.09 15:34
9일 실국원장회의서 적극행정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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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9일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송태은 기자


[굿뉴스365] "내가 가려고 하는 방향을 반토막 내지 마세요”

 

김태흠 충남지사가 9일 실국원장회의에서 농업기술원장의 스마트팜 교육시설 및 청년사관학교 기반구축 추진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김부성 농업기술원장은 올해 32억원을 들여 8개 시군에 경영실습임대교육장을 신설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왜 이렇게(8개)밖에 되지 않느냐”며 "한 번에 다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자꾸 내가 전체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들을 다 안 따라가고 꼭 그렇게 반토막을 자르냐”면서 "여러분들이 왜 예산 걱정하냐. 내가 고민해야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체 다 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내가 농업기술원장이나 농림축산국장이라면 민선8기 농촌방향에 대해 어떻게 지원하고 어떻게 젊은 농업인들을 충남도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의 내용을 담은 팜플렛을 만들어서 전국에 있는 농업대학에 다 뿌리겠다”며 "적극성이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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