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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훤왕릉, 문화유적지 기능 상실해

기사입력 2022.01.17 14:26
주변 쓰레기로 뒤덮혀 ‘흉물’…아쉬운 보존의 손길
[굿뉴스365] 후백제를 세우고 삼국쟁탈을 벌였던 견훤왕의 왕릉이 쓰레기로 뒤덮혀 문화유적지로의 기능을 상실하고 심지어 주변 환경 마져 헤치고 있어 관계당국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에 소재한 견훤왕릉 주변이 생활가구를 비롯 생활쓰레기가 널려져 있지만 수거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능은 충남도 기념물임에도 불구하고 자치단체는 물론 관련 단체 가 없어 돌보는 이가 없고 심지어 문화 돌봄 기관에서 마저 외면해 일대의 흉물로 전락해 가고 있다.

 

한편 견훤왕릉은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에 소재, 충남도 기념물 제26호로 지정돼 있다. 견훤은 후백제를 세워 한때는 후삼국 중 가장 큰 세력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견훤왕은 임종을 앞두고 유언으로 완산(현재 전주)이 그립다고 해 현재의 자리에 무덤을 썼다고 한다. 규모는 지름 17.8m, 둘레 70m, 높이 4.5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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