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n이슈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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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잼버리 참가대원 수용할 듯[굿뉴스365] 전북 부안군에서 개최중인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에 참가중인 불가리아에서 온 스카우트대원들이 연일 계속되는 고온으로 캠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해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불가리아 대사관과 참가자 37명의 민박 수용을 논의 중에 있다는 것. 불가리아 잼버리 참가대원들은 새만금지역이 연일 계속되는 고온과 습한 토지, 그리고 벌레 등으로 캠핑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숙영지를 벗어나 새로운 숙박지역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 이에 세종시는 해외우호협력의 일환으로 주한 불가리아 대사관에 이들 수용에 대한 제안을 했으며 잼버리측 및 대사관은 내부 협의를 거쳐 7일 민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민박을 제공할 주민들을 모집 중에 있으며 현재 7가구를 모집했다. 한편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는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벌레로 인해 환자가 발생하자 정부가 긴급대책을 마련해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영국을 비롯 미국과 싱가포르 참가대원들이 숙영지에서 철수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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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복숭아축제, 판매현장과 '엇박자'[굿뉴스365] 조치원 복숭아의 홍보와 판매를 돕기 위해 마련된 조치원복숭아축제가 현장과 홈페이지 공지가 달라 구매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올해부터 조치원복숭아축제를 주관하는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는 5일 오후 3시 37분 현재 이번 복숭아축제에서 판매가 종료되었다고 공지했다. 긴급으로 올라온 공지문에는 6일 판매분 복숭아까지 판매가 완료됐다며 ‘3일간 조치원복숭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 다시 만나요!’ 라고 알렸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5일 오전 11시부터 1시, 3시까지 복숭아를 판매했으며 오후 6시에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국 문화재단의 홈페이지를 보고 미처 복숭아를 구매하지 못했던 구매자들은 아쉬워했지만 실제로는 6일까지도 판매는 계속할 계획이라는 것. 현장 확인 결과 복숭아판매가 계속되자 한 주민이 문화재단의 긴급공지와는 다른 판매상황을 이야기하자 문화재단은 긴급공지를 오후 4시가 지나 급히 없앴다. 이에 대해 문화재단 관계자는 당초 "시에서 판매가 완료됐다는 통보를 받고 공지했다”고 했으나 이후 "예약 공지를 비노출로 입력했으나 시스템의 오류에 의해 노출된 것으로 급히 수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치원 복숭아는 축제장에서 4일부터 판매에 들어가 상자 당 3kg를 기준으로 대과(7~9과)는 2만6000원, 중과(10~12과) 2만2000원씩 4일 1200상자, 5일 4시 현재 1800상자 등 3000상자가 현장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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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세종시 축제장 인근 불법 정치현수막 남발[굿뉴스365] 공해수준으로 남발되는 정치현수막으로 인해 시민들의 짜증섞인 항의에도 불구 꾸준히 정치 현수막이 게첨되는 가운데 정당현수막을 가장한 불법 현수막마저 나타나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를 제지하고 단속해야 할 자치단체가 단속에 소홀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정당법에 따르면 정당현수막은 정당법 제2조에 따른 정당으로서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이 정당명으로 표시하는 현수막으로 정당명과 함께 당대표, 당원협의회장(지역위원장)의 직·성명을 포함해 게시하는 경우를 포함하고 정당경비에 따라 제작, 설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당원협의회장(지역위원장) 직을 겸하는 국회의원 또는 당원협의회장(지역위원장)의 직위, 성명이 포함된 경우는 정당에서 설치한 정당 현수막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당원협의회장(지역위원장)이 아닌 지방의원, 지자체장, 일반당원 등이 자신의 이름을 정당이름과 함께 게첨한 현수막은 정당 현수막으로 볼 수 없으며 개인현수막에 해당한다. 정당현수막은 현수막을 표시·설치하고자 하는 정당의 명칭과 사무실 연락처를 현수막에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도 세종시에 게첨된 일부 현수막은 정당사무실에서 제작하지 않은 개인 현수막으로 불법이었다. 특히 복숭아 축제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 인근에 특정인의 이름으로 수개의 현수막이 게첨되어 민원을 제기했지만 이에 지도단속을 해야 할 지자체는 "(4일 오후 4시 30분경) 주말이라 단속할 수 없다”며 "월요일이나 돼야 나가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국 현수막은 축제가 끝나고 나서야 철거할 수 있다는 것. 현수막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본인의 주장을 홍보하고 있는 A씨는 "불법현수막이 아니다”고 항변하며 "본인이 게첨한게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지지자 중 누군가가 게첨했다”고 말했다. 이 현수막의 연락처는 시당 전화번호로 되어 있었지만 시당에선 게첨을 허락한 적이 없었다. 반면 선관위 관계자는 "개인이 거는 현수막을 우리 법상(선거법)으로는 제한할 수 없다. 옥외광고물법에서는 위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항의를 받고 뒤늦게 이날 축제장 인근을 비롯 주요 간선도로에 게첨된 현수막들을 철거했다. 이와 관련 시의회 관계자는 "축제장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보고 부끄러웠다”며 "관계당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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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 조치원복숭아축제장의 '눈치밥'[굿뉴스365] 성하의 계절에 열리는 조치원 복숭아축제의 행사장인 시민운동장에 내 걸린 불법 정치현수막. 이름을 알리기 보다는 시민들에게 짜증을 선물하진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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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동주택 무량판 구조 1곳[굿뉴스365] 최근 철근을 사용하지 않은 ‘순살 아파트’ 시공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서도 2017년 이후 준공된 관내 113개 주택단지에 대한 1차 전수조사에서 무량판 구조로 건설 중인 공동주택 단지는 조치원 1개소로 확인됐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3일 정음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시는 해당 공종에서 철근 누락 등은 발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량판구조는 보나 내력벽이 없는 구조로 층간소음 저감 및 시공비가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1일 2차로 2013년에서 2016년 건설된 공동주택 96단지에 대해 설계도서 조사를 통해 무량판구조 공법 적용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조사대상인 세종시 관내 공동주택은 249개 단지 2102동에 13만2595세대로 예정지역내 의무관리 아파트는 174단지 11만5083세대, 비의무 주택은 12개단지 1290세대이며 예정지역외에는 의무관리 아파트가 27개 단지 1만2729세대이며 비의무 아파트는 36개 단지 3493세대이다. 시는 추가로 발견되는 주택단지에 대해서는 국토부의 지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조사는 최근 경기도 검단 자이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및 LH공사가 시행한 공동주택 단지 중 철근 일부 누락 등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발생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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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해피해 도로 97% 응급복구[굿뉴스365]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교량 분야 응급복구율을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두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중순 집중호우로 유실됐거나 파손된 도로분야 응급복구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도로·교통분야 17건 5억9600만원, 소규모시설 139건 16억71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로 유실, 사면붕괴 등 통행이 제한됐던 도로에 대한 응급복구는 마무리됐다. 또 도로과에서는 피해규모가 크고 한전·통신주 이설, 상하수도관 파손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와 통행제한 등으로 긴급복구가 필요한 장군면 하봉리, 금암리, 연서면 성제리 등에 대해 긴급복구를 시행했다. 특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조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수해 시설물 항구복구를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공공시설 12개소와 민간 4개소에 긴급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윤준상 과장은 "앞으로 국지성 집중호우나 태풍 등이 발생하면 추가피해 가능성이 큰 만큼 응급복구 작업을 서둘러 마칠 계획”이라며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적 복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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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기본구상 확정[굿뉴스365] 세종시는 2일 2025년 4월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막을 위한 ‘기본구상안’을 확정·발표했다. 박람회 주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정원 속의 하루’로 설정하고, 2025년 4월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45일간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총 4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성인 방문객과 미성년자 동반 자녀, 외국인 관람객을 포함해 1일 평균 4만명, 총 18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람회에 180만명이 방문할 경우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의 소비지출항목별 유발계수에 의거, 박람회에 180만명이 방문할 경우 생산 유발효과는 약 1,88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760억 원, 고용창출효과는 약 2,000명으로 시는 추정했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기본구상안’에 대해 설명했다. 세종시는 도시 자체가 정원인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을 위해 읍면지역까지 도시 전체가 정원인 정원도시로 만들고자 정원도시 로드맵을 수립, 정원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박람회 주 행사장은 중앙공원 일원이며, 호수공원, 이응다리, 옥상정원 등 신도심과 읍면 지역의 정원자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박람회장은 총 5개의 구역으로 구분되며 유료 구역과 무료 구역으로 구성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을 포함한 중앙공원 1단계(체육시설 제외)와 2단계 일부에 펜스를 설치해 유료 구역으로 설정하고, 중앙공원 2단계 공생의 뜰(보존) 주변과 이응다리 금강 둔치 생태정원에는 초화류를 심어 무료 구역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호수공원 수면을 활용한 전시연출과 이응다리, 옥상정원, 베어트리파크, 전의조경수마을, 민간정원 등 시 전역의 정원자원과의 다양한 연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5개의 구역에는 공간별 테마에 맞는 시설을 배치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제존은 가족·정원을 테마로 주제별 미디어 전시 연출을 추진하고, 묘목·화훼·조경 쇼케이스 등 산업 연계 플랫폼 공간으로 조성하고, 프로그램존은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와 주요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장소로, 공연과 전시·체험 등 흥미요소를 담은 다채로운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람회 주제를 대표하는 가족여가존은 가족과 일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가족 휴식·체험공간으로, 특색있는 조형물을 설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는 삶의 활력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생태존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행복도시 중앙부의 생태 자연적 요소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생태계 보전을 위해 원형지로 되어 있는 공생의 뜰은 자연 그대로 보여주고, 주변에 초화류를 식재해 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목원존은 박람회와 공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공간으로, 수목원과 협의해 온실과 한국전통정원 등 수목원 공간 및 전시시설을 함께 이용할 방침이다. 시는 기본구상 용역 결과 주말 1일 최대 10만 명 방문 시 주차 수요는 약 1만 3,700대로 추정했다. 박람회장 주변의 기존 10개 주차장(약 3,000면)을 활용하되, 주 출입구에 임시주차장 1개소(3,000면)를 추가 조성해 총 11개소 약 6,000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세종시 외곽에는 9개 방면에서 진출입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6개 지역에 임시주차장 10,000면을 조성한다. 입장권 금액과 권종, 할인 등의 기준은 박람회 종합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향후 결정할 예정이다. 박람회 개최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450억 원이며, 국비, 시비, 자체 수입으로 계획하고 있다. 8월 중에 국제행사개최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기재부 심사를 통해 승인될 경우 2025년도에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2024년 초 조직위를 출범시키고 박람회장 조성을 시작한다. 향우 박람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대내외 홍보, 설명회, 붐업 행사,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품질 화훼류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봄꽃 시험재배 지역 농가를 선정하고, 농가 지도를 통해 내년 3월부터는 꽃묘 식재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9월 C.I.B 국제정원도시 인증을 받아 정원 속의 도시로서 국제행사를 개최해, 대한민국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박람회를 계기로 우리 시는 중부권 대표 정원 관광지이자, 국제정원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곳곳마다 쉽게 공원과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이미 갖추고 있으며, 공중정원(정부청사 옥상정원), 지상정원(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물빛정원(비단강) 등 우수한 정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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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하리만치'… 세종시 집중호우와 재난 매뉴얼[굿뉴스365] 지난 14일 오후부터 15일까지 하루 반나절동안 3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퍼 부은 세종시의 수해 사항은 사망 1명을 포함, 다수의 인명피해와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15일 정오를 기해 대청댐에서 초당 3000톤의 물을 하류로 방류했고 가뜩이나 많은 비가 내렸던 금강 지류를 비롯한 세종시 일원 하천은 범람을 눈앞에 둘 만큼 사태는 심각했다. 금강 본류와 미호강 그리고 조치원읍을 가로지르는 조천은 홍수경보가 발령으며, 연동면에서는 비탈면 토사가 붕괴되며 주민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임야가 많은 장군면 지역은 개발로 인해 산사태의 위험성이 높아 언제 어디서 사고가 난다고해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닐 정도 였다. 세종시는 즉각 반응했다. 대통령 지시사항과 시의 재난 매뉴얼을 적용해 조금이라도 위험이 감지되는 지역의 주민들을 즉각 대피시켰다. 14일부터 내린 강수량이 위험수위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최민호 시장은 재난 매뉴얼에도 없는 직원 소집령을 발동했다. 다음날이 휴무임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실시한 것. 시의 비상소집에 응한 공무원은 92%에 달했다. 이후 세종시는 15일 하루에만 287mm의 기록적인 호우에도 전 직원이 주민 대피와 긴급복구 등에 나서 더 이상의 피해를 키우지 않았다. 수마가 할퀴고 간 현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처참했다. 도로가 유실된 것은 물론이고 산사태로 인해 위험천만한 상황이 펼쳐진 곳이 한 두곳이 아니었다. 하지만 세종시는 일사분란하게 재난에 대응해 빠르게 정상화시켜 나가고 있다. 비록 집중호우 초기에 매몰사고가 일어나 사망자가 발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이후 차분한 주민대피와 긴급대응으로 더 이상의 인명피해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이처럼 세종시가 유례없는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것은 시가 마련한 ‘집중호우 매뉴얼’을 가동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5월 '세종시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지난 10일 공포해 시행에 들어갔으며 이에 따른 매뉴얼을 충실히 이행했다. 또 최민호 세종시장은 직접 현장과 상황실을 오가며 상황을 파악했고, 재난상황실은 실시간으로 긴급 상황을 시민들에게 재난문자를 통해 알렸다. 수해 이후에도 피해 복귀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컨트롤타워를 가동해 시민들의 생활이 하루빨리 원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종시는 특히 지난 10일 대통령이 중앙재해대책본부를 통해 지시한 ‘초기부터 작은 위험요인이라도 감지될 경우, 위험지역에서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등 과도하리만치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철저히 지켜나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유럽 순방에 앞서 이같은 지시를 남겼으며, 유럽을 순방중이던 13일에도 ‘장마가 7월말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방제당국에서는 다소 과하리만큼 적극적인 대처로 그 동안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사명감을 갖고 노력할 것’을 공직자들에게 당부한 바 있다. 세종시처럼 대통령의 지시를 제대로 숙지하고 이에 따른 재난 매뉴얼을 충실히 수행했더라면 천재지변이라 하더라도 전국적으로 50명의 인명이 유명을 달리하진 않았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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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폭염속 수해 복구 현장의 ‘감동’[굿뉴스365]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우리의 이웃들을 돕기 위해 먼길마다 않고 삼복의 폭염 속에서 찾아준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휴식과 더위를 식혀 주고자 회원들과 함께 나섰습니다” 논산기자협회 박준홍 회장은 협회 소속 회원들과 함께 28일 폭염으로 펄펄 끓고 있는 논산지역 수해피해 현장에서 비 오듯 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하고 자원봉사자들을 찾아 나섰다. 이날 첫 도착지는 논산시 부적면 아호리의 딸기묘목장. 피해를 입은 농가는 귀농 1년차의 20대로 보이는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지난해 첫 수확의 기쁨과 함께 올해는 시설을 대폭 늘려 부농의 꿈을 꾸던 농장이었다. 그러나 수마가 할퀴고 간 현장은 처참했다. 수해를 입기 전에 설치한 시설들을 모두 들어내고 다시금 삶의 터전을 가꿔야 하기에 폭염에도 불구하고 하우스를 오가며 논산시청 홍보실 직원들이 자원봉사를 나와 분주하게 움직였다. 실제 현장은 폭염경보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벌겋게 익어가며 봉사자들의 발길은 분주했다. 이들이 시설을 걷어내는 피해 현장인 하우스의 온도는 가히 살인적이었다. 일행의 방문으로 잠시 땀을 식히고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으로 휴식을 취했던 봉사자들이 다시 현장으로 향하며 발길을 돌렸다. 두 번째 현장은 가야곡면 산노리 포도농장으로 이웃도시인 계룡시에서 오신 분들이 자원봉사를 하는 현장이었다. 아픔을 겪고 있는 한 형제 같은 ‘이웃사촌’ 논산시민을 위해 계룡시의회 의원들과 직원 등 20여명이 마치 자기 집일을 하듯 구슬땀을 흘렸다. 세 번째 현장은 광석면 득윤리 멜론 농장이었다. 수확직전에 들이닥친 수해는 어느 현장보다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출하를 불과 몇 일 앞뒀던 멜론을 뿌리 채 뽑아 버리고 있었다. 이곳에는 혹여 현장에 늦게 도착할까봐 밤잠을 설치며 참여했다는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분들과 사용 후 핵연료관리 핵심 기술사업단, 그리고 모범운전자회 충남지부 분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봉사에 나서고 있었다. 특히 기술사업단에는 외국인 봉사자들이 살이 익어가는 줄도 모르고 재해복구에 여념이 없었다. 이들 외에도 가야곡면 덕은리의 블루베리농장에는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 40여분이 나서 복구활동을 도왔다. 이처럼 지난 14일부터 2주 동안 논산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서산과 당진등 도민들은 물론 광주, 용인, 수원 등 전국에서 찾아준 자원봉사자가 8천309명에 이른다. 또 32사단 장병들과 특전여단 등 군인들과 경찰들도 농촌 일선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논산기자협회의 수해 자원봉사 현장 방문은 당초 박 회장이 자비로 진행했으나 회원들이 박 회장의 뜻을 알고 함께했으며 제로환경, 나은기술(주), 간판나라 등 지역의 소상공인들도 나서 십시일반으로 힘을 보탰다. 조진우 제로환경 대표는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야 하나 여건이 맞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마침 논산시기자협회에서 자원봉사현장을 돌며 봉사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는 말을 듣고 함께하게 됐다” 며 "현장을 직접 보니 참담하고 봉사자분들의 희생이 더없이 고마웠다. 협회와 함께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 나서겠다” 고 밝혔다. 박준홍 회장은 "과거 온 국민이 나서서 서해의 기름을 제거하던 때와 다름없이 체감온도 4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 수해복구 현장에서 비 오듯 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체념의 땅에 다시 희망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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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복숭아축제’ 내달 4일 개최[굿뉴스365] ‘조치원복숭아축제’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세종시민운동장 등 조치원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기간 동안 조치원 주차타워와 전통시장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된다. 이번 축제는 ‘조치원복숭아 홍보판매전’으로 호우피해로 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한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다. NH농협 주관으로 운영하는 복숭아 판매전은 조치원 농가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에서 3kg 1상자(7~9과) 기준 2만6000원, 10~11과는 2만2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복숭아 물놀이’와 ‘복숭아 수확체험’은 사전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혜옥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사업본부장은 27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치원복숭아 홍보판매전’ 프로그램 및 계획을 밝혔다. 구매촉진을 위한 쿠폰이벤트는 사전이벤트로 재단 축제문화팀 SNS를 통해 진행되고, 현장에서는 홍보부스에서 참여하면 된다.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SNS게시, 설문조가 등을 통해 복숭아 5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물놀이장이 들어서며, 모든 입장객들에게는 복숭아 2구가 선물로 지급된다. 입장료는 3000원이다. ‘복숭아마켓’에서는 케이크, 크로플, 샌드쿠키 등 복숭아를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를 만날 수 있으며 행사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운영한다. 10m 대형 얼음그릇에 담긴 ‘복숭아화채 나눔’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또 5일 토요일 오후 8시50분에는 115년 조치원 복숭아를 주제로 200대의 드론이 조치원 밤하늘을 수놓는다. 세종전통시장에서는 조치원 대표 먹거리 파닭과 맥주를 먹으며 버스커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파치맥 야시장’이 열린다.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도도리버스’는 행사장에서 고려대학교 주차장을 잇는 노선과 신도심을 잇는 노선 등 2개 노선이 운영된다. 오송역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시티투어버스’는 세종전통시장, 도도리파크, 세종시민운동장 순서로 하루 5회 운영되며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